국내서 ‘뉴스테이’ 최초 공급…임대료 논란 여전
입력 2015.08.26 (12:44)
수정 2015.08.26 (1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됩니다.
오름폭이 제한된 월세를 내면서 최대 8년까지 살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일부 지역의 과도한 월세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입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분양을 앞둔 국내 첫 뉴스테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임대아파트지만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구조와 품질, 좋은 입지를 갖춰 치솟는 전셋값에 치인 서민들에게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장경원(인천 부평구)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전세가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 거 생각했을 때 앞으로 봤을 때 여기가 더 나은 거 같아요."
2년 단위로 최대 8년간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 기준인 5% 보다 낮은 연 3%로 제한됩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를 기준으로 보증금 6500만 원에 월세는 55만 원.
연 3%씩 인상된다고 해도 8년 동안 보증금은 1261만 원, 월세는 10만 7천 원 오르는 겁니다.
국민주택기금과 공동 출자해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최상헌(대림산업 소장) : "8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또 주택기금이 출자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퇴거 불안 이런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뉴스테이,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지나친 임대료가 여전히 문제입니다.
서울 신당동과 대림동에 조성될 뉴 스테이의 경우 큰 면적의 월 임대료는 100만 원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인(변조) : "(임대료가) 싸다는 느낌은 없어요. 서민 안정형은 아니에요. 약간 여기가 높은 듯해요."
때문에 건설사에 지나친 혜택을 줘 임대사업 길까지 열어줬다는 비판도 여전합니다.
올 하반기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되는 뉴 스테이는 모두 7천여 가구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됩니다.
오름폭이 제한된 월세를 내면서 최대 8년까지 살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일부 지역의 과도한 월세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입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분양을 앞둔 국내 첫 뉴스테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임대아파트지만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구조와 품질, 좋은 입지를 갖춰 치솟는 전셋값에 치인 서민들에게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장경원(인천 부평구)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전세가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 거 생각했을 때 앞으로 봤을 때 여기가 더 나은 거 같아요."
2년 단위로 최대 8년간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 기준인 5% 보다 낮은 연 3%로 제한됩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를 기준으로 보증금 6500만 원에 월세는 55만 원.
연 3%씩 인상된다고 해도 8년 동안 보증금은 1261만 원, 월세는 10만 7천 원 오르는 겁니다.
국민주택기금과 공동 출자해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최상헌(대림산업 소장) : "8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또 주택기금이 출자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퇴거 불안 이런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뉴스테이,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지나친 임대료가 여전히 문제입니다.
서울 신당동과 대림동에 조성될 뉴 스테이의 경우 큰 면적의 월 임대료는 100만 원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인(변조) : "(임대료가) 싸다는 느낌은 없어요. 서민 안정형은 아니에요. 약간 여기가 높은 듯해요."
때문에 건설사에 지나친 혜택을 줘 임대사업 길까지 열어줬다는 비판도 여전합니다.
올 하반기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되는 뉴 스테이는 모두 7천여 가구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서 ‘뉴스테이’ 최초 공급…임대료 논란 여전
-
- 입력 2015-08-26 12:46:43
- 수정2015-08-26 13:13:14
<앵커 멘트>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됩니다.
오름폭이 제한된 월세를 내면서 최대 8년까지 살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일부 지역의 과도한 월세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입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분양을 앞둔 국내 첫 뉴스테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임대아파트지만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구조와 품질, 좋은 입지를 갖춰 치솟는 전셋값에 치인 서민들에게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장경원(인천 부평구)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전세가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 거 생각했을 때 앞으로 봤을 때 여기가 더 나은 거 같아요."
2년 단위로 최대 8년간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 기준인 5% 보다 낮은 연 3%로 제한됩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를 기준으로 보증금 6500만 원에 월세는 55만 원.
연 3%씩 인상된다고 해도 8년 동안 보증금은 1261만 원, 월세는 10만 7천 원 오르는 겁니다.
국민주택기금과 공동 출자해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최상헌(대림산업 소장) : "8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또 주택기금이 출자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퇴거 불안 이런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뉴스테이,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지나친 임대료가 여전히 문제입니다.
서울 신당동과 대림동에 조성될 뉴 스테이의 경우 큰 면적의 월 임대료는 100만 원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인(변조) : "(임대료가) 싸다는 느낌은 없어요. 서민 안정형은 아니에요. 약간 여기가 높은 듯해요."
때문에 건설사에 지나친 혜택을 줘 임대사업 길까지 열어줬다는 비판도 여전합니다.
올 하반기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되는 뉴 스테이는 모두 7천여 가구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됩니다.
오름폭이 제한된 월세를 내면서 최대 8년까지 살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일부 지역의 과도한 월세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입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분양을 앞둔 국내 첫 뉴스테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임대아파트지만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구조와 품질, 좋은 입지를 갖춰 치솟는 전셋값에 치인 서민들에게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장경원(인천 부평구) :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전세가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 거 생각했을 때 앞으로 봤을 때 여기가 더 나은 거 같아요."
2년 단위로 최대 8년간 살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도 정부 기준인 5% 보다 낮은 연 3%로 제한됩니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를 기준으로 보증금 6500만 원에 월세는 55만 원.
연 3%씩 인상된다고 해도 8년 동안 보증금은 1261만 원, 월세는 10만 7천 원 오르는 겁니다.
국민주택기금과 공동 출자해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최상헌(대림산업 소장) : "8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또 주택기금이 출자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퇴거 불안 이런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뉴스테이,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지나친 임대료가 여전히 문제입니다.
서울 신당동과 대림동에 조성될 뉴 스테이의 경우 큰 면적의 월 임대료는 100만 원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인(변조) : "(임대료가) 싸다는 느낌은 없어요. 서민 안정형은 아니에요. 약간 여기가 높은 듯해요."
때문에 건설사에 지나친 혜택을 줘 임대사업 길까지 열어줬다는 비판도 여전합니다.
올 하반기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되는 뉴 스테이는 모두 7천여 가구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
-
박현 기자 why@kbs.co.kr
박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