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정협 부상’ 상주 꺾고 9G만 승리

입력 2015.08.26 (21:23) 수정 2015.08.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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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부리그 최하위 경남FC가 스트라이커 이정협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진 1위 상주 상무를 꺾고 9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경남은 2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9라운드 상주와의 홈 경기에서 스토야노비치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홈 경기 첫 승과 함께 9경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이날 기록한 골은 4경기만에 얻은 첫 득점이다.

반면, 상주는 이날 이정협이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승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경남은 이날 전반에만 상주와 슈팅을 14개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경남은 그러나 후반 2분 이정협이 부상으로 나간 이후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스토야노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경남은 이후 동점골을 뽑아내려는 상주의 거센 공격을 받았으나, 이를 잘 막아내며 9경기 만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협은 후반 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으로 볼을 다투다 얼굴 부위를 부딪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시간 충주종합운동에서 벌이진 충주 험멜과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터진 안양 조성준의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충주는 전반 38분 장조윤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고, 후반 17분에는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조석재가 15호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안양은 3분 뒤 베리의 골로 추격한 데 이어 후반 43분 조성준의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강원 FC와 안산 경찰청의 경기에서는 후반 44분과 50분 지우와 벨루소의 골을 앞세운 강원이 2-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부천종합운동에서는 리그 2위 대구 FC가 부천 FC를 1-0으로 잡고, 1위 상주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대구는 부천과 0-0으로 팽팽히 맞서다가 후반 33분 이준희의 크로스를 조나탄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12승9무5패(승점 45)를 기록하며, 상주(승점 48)와의 승점 차를 3으로 줄였다.

고양 Hi FC는 서울 이랜드(서울E)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은 전반 2분만에 이랜드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5분 서형승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3분 박정수가 역전골을 꽂아넣으며 승리했다.

고양은 이날 승리로 10승5무12패(승점 35)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고, 서울E는 11승7무8패(승점 40)로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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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이정협 부상’ 상주 꺾고 9G만 승리
    • 입력 2015-08-26 21:23:04
    • 수정2015-08-26 22:26:39
    연합뉴스
프로축구 2부리그 최하위 경남FC가 스트라이커 이정협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진 1위 상주 상무를 꺾고 9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경남은 2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9라운드 상주와의 홈 경기에서 스토야노비치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홈 경기 첫 승과 함께 9경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이날 기록한 골은 4경기만에 얻은 첫 득점이다.

반면, 상주는 이날 이정협이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승점도 추가하지 못하며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경남은 이날 전반에만 상주와 슈팅을 14개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경남은 그러나 후반 2분 이정협이 부상으로 나간 이후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스토야노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경남은 이후 동점골을 뽑아내려는 상주의 거센 공격을 받았으나, 이를 잘 막아내며 9경기 만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협은 후반 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으로 볼을 다투다 얼굴 부위를 부딪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시간 충주종합운동에서 벌이진 충주 험멜과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 터진 안양 조성준의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충주는 전반 38분 장조윤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고, 후반 17분에는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조석재가 15호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안양은 3분 뒤 베리의 골로 추격한 데 이어 후반 43분 조성준의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강원 FC와 안산 경찰청의 경기에서는 후반 44분과 50분 지우와 벨루소의 골을 앞세운 강원이 2-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부천종합운동에서는 리그 2위 대구 FC가 부천 FC를 1-0으로 잡고, 1위 상주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대구는 부천과 0-0으로 팽팽히 맞서다가 후반 33분 이준희의 크로스를 조나탄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12승9무5패(승점 45)를 기록하며, 상주(승점 48)와의 승점 차를 3으로 줄였다.

고양 Hi FC는 서울 이랜드(서울E)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고양은 전반 2분만에 이랜드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5분 서형승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3분 박정수가 역전골을 꽂아넣으며 승리했다.

고양은 이날 승리로 10승5무12패(승점 35)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고, 서울E는 11승7무8패(승점 40)로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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