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원정 출산’ 비하 발언…한인사회 발끈
입력 2015.08.26 (21:42)
수정 2015.08.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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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에 출마한 공화당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아시아계 원정출산 비하발언을 꺼냈다가 강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한인 단체를 중심으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공화당 젭 부시 후보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트럼프 후보의 이민자 정책을 비판하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녹취> 젭 부시 : "앵커 베이비(원정출산)가 없도록 법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용한 '단어'가 문제였습니다.
앵커 베이비, 이른바 원정출산은 주로 중남미 이민자 계층을 비하할 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부시 후보는 비난을 피하려고 화살을 아시아계로 돌렸습니다.
<녹취> 젭 부시(지난 24일) : "출생하자마자 미국 시민권을 얻는 제도를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시아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사용한 겁니다."
이 발언에 미국내 아시아계 사회가 발끈했고 한인 단체들도 일제히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 임혜빈(한인 기독교커뮤니티 개발협회장) : "중남미계 지지를 받기 위해서 아시아계와 중남미계를 싸우게 하는 부시 후보는 공격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죠"
특히 워싱턴 한인회는 다른 아시아계 소수민족과 연계해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중입니다.
<녹취> 임소정(워싱턴 한인회장) : "저희도 한꺼번에 다른 소수민족들 단체들과 합쳐서 한목소리로 또 한번 성명서를 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 백인 보수층을 결집시켜 선거를 유리한 국면으로 몰고가려는 대선 후보들의 언행에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미 대선에 출마한 공화당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아시아계 원정출산 비하발언을 꺼냈다가 강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한인 단체를 중심으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공화당 젭 부시 후보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트럼프 후보의 이민자 정책을 비판하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녹취> 젭 부시 : "앵커 베이비(원정출산)가 없도록 법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용한 '단어'가 문제였습니다.
앵커 베이비, 이른바 원정출산은 주로 중남미 이민자 계층을 비하할 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부시 후보는 비난을 피하려고 화살을 아시아계로 돌렸습니다.
<녹취> 젭 부시(지난 24일) : "출생하자마자 미국 시민권을 얻는 제도를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시아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사용한 겁니다."
이 발언에 미국내 아시아계 사회가 발끈했고 한인 단체들도 일제히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 임혜빈(한인 기독교커뮤니티 개발협회장) : "중남미계 지지를 받기 위해서 아시아계와 중남미계를 싸우게 하는 부시 후보는 공격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죠"
특히 워싱턴 한인회는 다른 아시아계 소수민족과 연계해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중입니다.
<녹취> 임소정(워싱턴 한인회장) : "저희도 한꺼번에 다른 소수민족들 단체들과 합쳐서 한목소리로 또 한번 성명서를 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 백인 보수층을 결집시켜 선거를 유리한 국면으로 몰고가려는 대선 후보들의 언행에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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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젭 부시 ‘원정 출산’ 비하 발언…한인사회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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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6 21:43:05
- 수정2015-08-27 10:59:17
<앵커 멘트>
미 대선에 출마한 공화당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아시아계 원정출산 비하발언을 꺼냈다가 강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한인 단체를 중심으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공화당 젭 부시 후보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트럼프 후보의 이민자 정책을 비판하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녹취> 젭 부시 : "앵커 베이비(원정출산)가 없도록 법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용한 '단어'가 문제였습니다.
앵커 베이비, 이른바 원정출산은 주로 중남미 이민자 계층을 비하할 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부시 후보는 비난을 피하려고 화살을 아시아계로 돌렸습니다.
<녹취> 젭 부시(지난 24일) : "출생하자마자 미국 시민권을 얻는 제도를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시아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사용한 겁니다."
이 발언에 미국내 아시아계 사회가 발끈했고 한인 단체들도 일제히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녹취> 임혜빈(한인 기독교커뮤니티 개발협회장) : "중남미계 지지를 받기 위해서 아시아계와 중남미계를 싸우게 하는 부시 후보는 공격적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죠"
특히 워싱턴 한인회는 다른 아시아계 소수민족과 연계해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중입니다.
<녹취> 임소정(워싱턴 한인회장) : "저희도 한꺼번에 다른 소수민족들 단체들과 합쳐서 한목소리로 또 한번 성명서를 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 백인 보수층을 결집시켜 선거를 유리한 국면으로 몰고가려는 대선 후보들의 언행에 비판이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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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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