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주한 미·중 대사 회동…안보·통일 행보

입력 2015.08.27 (06:32) 수정 2015.08.2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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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한반도에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새정치연합도 문재인 대표가 미국과 중국 대사를 잇따라 만나 협력을 당부하는 등 자체 안보·통일 행보에 힘을 쏟았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미국, 중국 대사를 릴레이로 만났습니다.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는 위기 국면에서 한미동맹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고,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에게는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남북 합의를 거듭 높이 평가한 문 대표는 실천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특히 대규모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최소 천 명 이상을 목표로 북측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 줄 것을 통일부에 주문합니다."

야당의 대북통인 박지원 의원이 이끄는 한반도 평화안보특위도 본격 가동됐습니다.

박 의원은 북에 명시적 사과와 재발 방지를 못 받아냈다는 일각에 지적에 선을 그으며, 남북 정상간 만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한반도평화안보특위 위원장) : "대화와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남북 정상도 만나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은 현 정부의 전반기 외교,안보 정책에는 후한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고 자체 평가했습니다.

정부 여당에 날을 세우면서 외교 안보 의제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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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주한 미·중 대사 회동…안보·통일 행보
    • 입력 2015-08-27 06:34:30
    • 수정2015-08-27 07: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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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처럼 한반도에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새정치연합도 문재인 대표가 미국과 중국 대사를 잇따라 만나 협력을 당부하는 등 자체 안보·통일 행보에 힘을 쏟았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미국, 중국 대사를 릴레이로 만났습니다.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는 위기 국면에서 한미동맹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고,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에게는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남북 합의를 거듭 높이 평가한 문 대표는 실천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특히 대규모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최소 천 명 이상을 목표로 북측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 줄 것을 통일부에 주문합니다."

야당의 대북통인 박지원 의원이 이끄는 한반도 평화안보특위도 본격 가동됐습니다.

박 의원은 북에 명시적 사과와 재발 방지를 못 받아냈다는 일각에 지적에 선을 그으며, 남북 정상간 만남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한반도평화안보특위 위원장) : "대화와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남북 정상도 만나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은 현 정부의 전반기 외교,안보 정책에는 후한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고 자체 평가했습니다.

정부 여당에 날을 세우면서 외교 안보 의제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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