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로…참변 부른 10대들의 ‘심야 폭주’

입력 2015.08.27 (17:04) 수정 2015.08.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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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오토바이와 버스가 충돌해 10대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사고가 나기 전 오토바이 폭주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버스가 도로를 달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앙선 반대편 차로에서 오토바이 여러 대가 달려오더니,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7살 정 모 군이 숨졌고, 뒷좌석에 탔던 17살 김 모 군도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일대 CCTV에는 이외에도 여러 대의 오토바이가 무리를 지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의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충돌 사고가 나기 전부터 숨진 정 군 등 10대들의 폭주 행위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10대들은 배달전문업체 소속 아르바이트 학생들로 심야시간대 일을 마친 뒤,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도로에서 폭주 행위를 한 혐의로 17살 박 모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앞으로 오토바이 폭주 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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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오토바이로…참변 부른 10대들의 ‘심야 폭주’
    • 입력 2015-08-27 17:06:14
    • 수정2015-08-27 1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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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오토바이와 버스가 충돌해 10대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사고가 나기 전 오토바이 폭주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버스가 도로를 달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중앙선 반대편 차로에서 오토바이 여러 대가 달려오더니,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7살 정 모 군이 숨졌고, 뒷좌석에 탔던 17살 김 모 군도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일대 CCTV에는 이외에도 여러 대의 오토바이가 무리를 지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의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충돌 사고가 나기 전부터 숨진 정 군 등 10대들의 폭주 행위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10대들은 배달전문업체 소속 아르바이트 학생들로 심야시간대 일을 마친 뒤,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도로에서 폭주 행위를 한 혐의로 17살 박 모 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앞으로 오토바이 폭주 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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