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일본 항의에 “중국 열병식 참석” 일축

입력 2015.08.29 (04:38) 수정 2015.08.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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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예정대로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2015년 올해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주년인 동시에 유엔 창설 70돌 이라면서,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습니다.

반 총장이 '역사'와 '교훈' 등의 용어까지 사용하며 강경한 입장을 전한 것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 대처 방식에 대한 거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5일 중국이 발표한 열병식 참석 외빈 명단에 반 총장의 이름이 포함되자, 일본 정부는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유엔 측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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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 일본 항의에 “중국 열병식 참석” 일축
    • 입력 2015-08-29 04:38:53
    • 수정2015-08-29 15:21:37
    국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예정대로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2015년 올해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주년인 동시에 유엔 창설 70돌 이라면서,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습니다.

반 총장이 '역사'와 '교훈' 등의 용어까지 사용하며 강경한 입장을 전한 것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 대처 방식에 대한 거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5일 중국이 발표한 열병식 참석 외빈 명단에 반 총장의 이름이 포함되자, 일본 정부는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유엔 측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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