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감염 의료진’ 30일 동안 신생아 118명 돌봐

입력 2015.08.29 (15:22) 수정 2015.08.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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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의료진이 결핵에 걸린 채 신생아들을 돌본 사실이 드러나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은평구 보건소는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54살 이모 씨가 결핵에 감염된 채 돌봤던 신생아 118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씨는 이미 지난달 결핵 의심 소견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지만, 업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채 결핵 확진을 받기까지 30일 동안 신생아들을 돌봤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은평구 보건소는 이 씨가 기침 등 증상이 없어 신생아들에게 결핵을 전염시켰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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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 감염 의료진’ 30일 동안 신생아 118명 돌봐
    • 입력 2015-08-29 15:22:44
    • 수정2015-08-29 16:32:32
    사회
서울 은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의료진이 결핵에 걸린 채 신생아들을 돌본 사실이 드러나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은평구 보건소는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54살 이모 씨가 결핵에 감염된 채 돌봤던 신생아 118명에 대해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씨는 이미 지난달 결핵 의심 소견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지만, 업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채 결핵 확진을 받기까지 30일 동안 신생아들을 돌봤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은평구 보건소는 이 씨가 기침 등 증상이 없어 신생아들에게 결핵을 전염시켰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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