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합의 이행’ 발언 후 남북관계 개선 ‘선전전’

입력 2015.08.29 (16:59) 수정 2015.08.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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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합의를 풍성한 결실로 맺어가자고 표명한 이후 북한 매체들도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잇달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건설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위험한 사태는 일단 수습됐지만 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 등도 이번 합의를 높게 평가하면서 "민족 단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룬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꿔나가자는 입장을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어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7일 월요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남북이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의 구체적인 날짜와 상봉 인원,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적십자사는 이와 별도로 다음 달 1일부터 전체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상대로 상봉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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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김정은 ‘합의 이행’ 발언 후 남북관계 개선 ‘선전전’
    • 입력 2015-08-29 17:01:37
    • 수정2015-08-29 1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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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합의를 풍성한 결실로 맺어가자고 표명한 이후 북한 매체들도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잇달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건설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위험한 사태는 일단 수습됐지만 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관계 개선과 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 등도 이번 합의를 높게 평가하면서 "민족 단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룬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꿔나가자는 입장을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어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다음 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고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7일 월요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남북이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의 구체적인 날짜와 상봉 인원,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적십자사는 이와 별도로 다음 달 1일부터 전체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상대로 상봉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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