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최고 기온 50도·습도 90% 무더위 ‘강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늦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기상청은 오늘 낮 아부다비 내륙의 최고 기온이 섭씨 50.2도까지 올라갔고, 해안은 최고 44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기상청은 최근 며칠 동안은 밤에도 기온이 40도가 넘고 습도도 90%까지 오르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평소에는 바람이 건조한 사막에서 불어오다가 최근 고온다습한 바람이 걸프해역에서 불어오면서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