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느림의 괴력으로16승’…토종 20승 간다!

입력 2015.08.29 (21:29) 수정 2015.08.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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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유희관이 또한번 느림의 미학을 선보이며 16승을 달성했습니다.

우리선수로는 무려 16년 만에 20승 달성도 가능해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승세의 한화 타선이 계속해서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통산 타율 3할이 넘는 김태균도 유희관의 느린공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7회엔 최진행을 시작으로 120킬로미터대의 공으로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습니다.

8회 유희관의 진가가 나타났습니다.

2, 3루 위기에서 뜻밖의 빠른공을 몸쪽에 던져 조인성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유희관은 마치 단기전 승부에서 우승이나 한 듯 포효했습니다.

시즌 16승을 달성한 유희관은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서며 16년 만에 국내선수 20승 달성 가능성을 높혔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이겨 선두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거물 새내기들의 신인왕 경쟁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넥센의 김하성이 8회 극적인 역전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반면 삼성의 구자욱은 삼진 2개에 3루 송구 실수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화와 기아, 롯데와 SK가 모두 패배 위기에 놓여 5강 경쟁은 더욱 흥미로워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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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관 ‘느림의 괴력으로16승’…토종 20승 간다!
    • 입력 2015-08-29 21:31:01
    • 수정2015-08-29 22: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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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의 유희관이 또한번 느림의 미학을 선보이며 16승을 달성했습니다. 우리선수로는 무려 16년 만에 20승 달성도 가능해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승세의 한화 타선이 계속해서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통산 타율 3할이 넘는 김태균도 유희관의 느린공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7회엔 최진행을 시작으로 120킬로미터대의 공으로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습니다. 8회 유희관의 진가가 나타났습니다. 2, 3루 위기에서 뜻밖의 빠른공을 몸쪽에 던져 조인성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유희관은 마치 단기전 승부에서 우승이나 한 듯 포효했습니다. 시즌 16승을 달성한 유희관은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서며 16년 만에 국내선수 20승 달성 가능성을 높혔습니다. 두산은 한화를 이겨 선두권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거물 새내기들의 신인왕 경쟁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넥센의 김하성이 8회 극적인 역전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반면 삼성의 구자욱은 삼진 2개에 3루 송구 실수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화와 기아, 롯데와 SK가 모두 패배 위기에 놓여 5강 경쟁은 더욱 흥미로워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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