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직-상용직 임금상승률 격차 4배…경기둔화 영향

입력 2015.08.30 (11:27) 수정 2015.08.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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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주로 정규직인 상용직과 비정규직인 임시직의 임금 상승률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임시직 근로자 실질임금은 월평균 128만 4천97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만 6천975원보다 0.6%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 주로 정규직인 상용직 실질임금은 올 상반기 월평균 312만 4천63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5만 4천489원보다 2.3% 상승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상용직과 임시직의 실질임금 상승률 격차가 4배 가까이 벌어진 것입니다.

실질임금은 근로자가 손에 쥐는 명목임금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뺀 것입니다.

지난해에도 상용직 실질임금이 1.1% 오르는 동안 임시직 임금은 0.5% 줄었습니다.

이는 메르스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으로 상반기 임시직 취업자 증가율이 줄어들고 근로일 수와 시간도 줄어든 점이 임시직의 임금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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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직-상용직 임금상승률 격차 4배…경기둔화 영향
    • 입력 2015-08-30 11:27:06
    • 수정2015-08-30 18:39:57
    경제
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주로 정규직인 상용직과 비정규직인 임시직의 임금 상승률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임시직 근로자 실질임금은 월평균 128만 4천97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만 6천975원보다 0.6%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 주로 정규직인 상용직 실질임금은 올 상반기 월평균 312만 4천63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5만 4천489원보다 2.3% 상승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상용직과 임시직의 실질임금 상승률 격차가 4배 가까이 벌어진 것입니다.

실질임금은 근로자가 손에 쥐는 명목임금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뺀 것입니다.

지난해에도 상용직 실질임금이 1.1% 오르는 동안 임시직 임금은 0.5% 줄었습니다.

이는 메르스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으로 상반기 임시직 취업자 증가율이 줄어들고 근로일 수와 시간도 줄어든 점이 임시직의 임금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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