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진야곱 자신감 상승” 두산 감독 ‘흐뭇’

입력 2015.08.30 (17:44) 수정 2015.08.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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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진야곱(26), 함덕주(20) 등 젊은 좌완 필승조 투수들의 성장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둔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체적으로 진야곱과 함덕주의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진야곱은 지난 27·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와 29일 한화전에 연속 등판하고도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27일은 1이닝 무실점, 28일 2⅓이닝, 29일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함덕주는 27일 삼성전에서 1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28일에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면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이 둘에 대해 "이제는 승리조답게 던진다"며 "특히 삼성전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특히 마운드에서 타자들과 겨룰 때 '맞아도 좋다'는 느낌이 들 만큼 "자신감 넘치게 던지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진야곱과 함덕주가 연일 등판해 피로한 상태였는데 전날 16승째(4패)를 거둔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8이닝을 던져줘서 다행이라고 안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전날 유희관, 오현택(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등판하는 바람에 3일 연속 마운드에 오른 진야곱에게는 이날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이현호(23)가 나온다. 불펜으로서 2승 2홀드를 기록한 이현호가 이날 선발 등판하는 것은 더스틴 니퍼트(34)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선발투수 운용을 유연하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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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덕주·진야곱 자신감 상승” 두산 감독 ‘흐뭇’
    • 입력 2015-08-30 17:44:17
    • 수정2015-08-30 18:03:24
    연합뉴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진야곱(26), 함덕주(20) 등 젊은 좌완 필승조 투수들의 성장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둔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체적으로 진야곱과 함덕주의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진야곱은 지난 27·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와 29일 한화전에 연속 등판하고도 무결점 투구를 펼쳤다. 27일은 1이닝 무실점, 28일 2⅓이닝, 29일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함덕주는 27일 삼성전에서 1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28일에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면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이 둘에 대해 "이제는 승리조답게 던진다"며 "특히 삼성전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특히 마운드에서 타자들과 겨룰 때 '맞아도 좋다'는 느낌이 들 만큼 "자신감 넘치게 던지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진야곱과 함덕주가 연일 등판해 피로한 상태였는데 전날 16승째(4패)를 거둔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8이닝을 던져줘서 다행이라고 안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전날 유희관, 오현택(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등판하는 바람에 3일 연속 마운드에 오른 진야곱에게는 이날 휴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이현호(23)가 나온다. 불펜으로서 2승 2홀드를 기록한 이현호가 이날 선발 등판하는 것은 더스틴 니퍼트(34)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선발투수 운용을 유연하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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