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댄 블랙 ‘복귀 초읽기’…2군 경기서 솔로포

입력 2015.08.30 (19:17) 수정 2015.08.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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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팀 타율 0.311을 찍은 케이티 타선이 더 강해진다.

케이티의 외국인 타자 댄 블랙(28)은 29, 30일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소화했고, 이날 두산 2군과 치른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여전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블랙은 이날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1회초 2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강동연을 상대로 115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삼성 2군전에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다음 주쯤 블랙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랙은 지난달 14일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으로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목에 실금이 갔다.

올스타전 기간 휴식을 취했으나 결국 20일 2군으로 내려갔고,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재활원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아 이달 4일 귀국했다.

지난 12일 마침내 깁스를 풀어 러닝 등 훈련을 재개한 블랙은 2군 경기 홈런으로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 시즌 1군 28경기에서 타율 0.349, 7홈런, 20타점을 쓸어담은 블랙이 돌아오면 지금도 강한 케이티 타선의 파괴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

블랙이 4번으로 나서면 3번을 맡는 기존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와 최강의 중심 타선을 구축한다.

이어 2010년 21홈런 이후 5년 만에 20홈런을 넘어 23개를 쳐낸 김상현이 4번의 부담을 떨치고 5번 타순에서 타점 생산에 전념할 수 있다.

아울러 박경수와 장성우 등 케이티로 이적해 개인 통산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야수들의 타순도 하나씩 조정되면 하위 타순까지 쉴 틈 없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출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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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댄 블랙 ‘복귀 초읽기’…2군 경기서 솔로포
    • 입력 2015-08-30 19:17:39
    • 수정2015-08-30 19:18:03
    연합뉴스
8월 팀 타율 0.311을 찍은 케이티 타선이 더 강해진다.

케이티의 외국인 타자 댄 블랙(28)은 29, 30일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소화했고, 이날 두산 2군과 치른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여전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블랙은 이날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1회초 2사에서 두산 선발투수 강동연을 상대로 115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삼성 2군전에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다음 주쯤 블랙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랙은 지난달 14일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으로 슬라이딩을 하다가 손목에 실금이 갔다.

올스타전 기간 휴식을 취했으나 결국 20일 2군으로 내려갔고,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재활원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아 이달 4일 귀국했다.

지난 12일 마침내 깁스를 풀어 러닝 등 훈련을 재개한 블랙은 2군 경기 홈런으로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 시즌 1군 28경기에서 타율 0.349, 7홈런, 20타점을 쓸어담은 블랙이 돌아오면 지금도 강한 케이티 타선의 파괴력은 가공할 만한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

블랙이 4번으로 나서면 3번을 맡는 기존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와 최강의 중심 타선을 구축한다.

이어 2010년 21홈런 이후 5년 만에 20홈런을 넘어 23개를 쳐낸 김상현이 4번의 부담을 떨치고 5번 타순에서 타점 생산에 전념할 수 있다.

아울러 박경수와 장성우 등 케이티로 이적해 개인 통산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야수들의 타순도 하나씩 조정되면 하위 타순까지 쉴 틈 없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출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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