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핵·한중 FTA 조속 발효’ 등 논의

입력 2015.08.31 (21:07) 수정 2015.08.3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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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승절 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모레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만납니다.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하고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첫 날인 모레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리커창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어 3일에는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군사 퍼레이드도 참관합니다.

미국, 일본 정상이 불참하는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고, 연쇄 회담도 열리는만큼 한중 관계가 크게 격상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이후 북한의 도발 차단과 핵 문제 해결 등에 중국의 기여와 역할이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FTA 발효는 이를수록 이득이라면서, 발효 즉시 9백여개 품목의 관세가 없어지고 올해에만 27억 달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종범(경제수석) : "하루라도 빨리 비준되면 그만큼 하루에 40억 원 정도의 우리 수출 이득을 볼 수 있다라고"

또 이번 방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등 다양한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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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북핵·한중 FTA 조속 발효’ 등 논의
    • 입력 2015-08-31 21:07:37
    • 수정2015-08-31 2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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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승절 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모레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만납니다.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하고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첫 날인 모레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리커창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어 3일에는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군사 퍼레이드도 참관합니다.

미국, 일본 정상이 불참하는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고, 연쇄 회담도 열리는만큼 한중 관계가 크게 격상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이후 북한의 도발 차단과 핵 문제 해결 등에 중국의 기여와 역할이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FTA 발효는 이를수록 이득이라면서, 발효 즉시 9백여개 품목의 관세가 없어지고 올해에만 27억 달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종범(경제수석) : "하루라도 빨리 비준되면 그만큼 하루에 40억 원 정도의 우리 수출 이득을 볼 수 있다라고"

또 이번 방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등 다양한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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