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고대·건대·홍대 지방캠퍼스 부실 판정 외

입력 2015.09.01 (06:33) 수정 2015.09.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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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대해 신문들은 어떻게 전하고 있나요?

<기자 멘트>

국민일보는 부실 판정을 받은 학교들 가운데 고려대와 건국대, 홍익대의 지방 캠퍼스도 포함돼있다는데 주목했습니다

신문은 예상보다 강력한 구조조정안에 대학사회가 술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정부 평가에서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66개 대학이 재정지원 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제재를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신문은 하위 그룹에 속한 대학들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하고, 캠퍼스 통합 특혜 논란 등을 빚은 중앙대가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린 점이 주목된다며 평가의 객관성을 증명하는 일이 과제로 남았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0곳의 대표이사나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가장 중요한 노동개혁 이슈로 71%가 '임금피크제'를 꼽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노동계는 임금피크제와 해고요건 완화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서 치열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하고 정부가 중시하는 청년고용 문제를 중요한 의제로 논의해야 한다는 기업은 18%에 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는 내년부터 중앙부처의 공무원들이 민간 대기업에 파견돼 2년동안 근무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 제도가 2008년 중단됐다가 2012년 부활됐지만 제한이 많았다고 전하고 인사혁신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무원 민간근무 휴직제를 개편한 개정안을 다음달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겨레는 스마트폰 앱 회사들이 앱을 내려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접근권한을 지나치게 요구해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앱 회사들이 사용자의 통화기록과 위치정보, 문자와 사진 등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내려받는 앱 30개 가운데 중국의 한 백신 앱은 최대 44개의 접근 권한을 요구했으며 페이스북 39개, 카카오톡도 28개의 권한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승인 이후 전국의 유명 관광명소들에 케이블카 설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환경 훼손 우려는 물론이고 경제성이 있을지 의문인 경우도 있다는 기사입니다.

경남 거제 학동 케이블카 사업은 이달 착공했고, 전남 목포 해상 케이블카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케이블카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는 내용으로 여기에는 지난 2008년에 운행을 시작한 통영의 성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한다고 전하고 2012년에 운행을 시작한 밀양 케이블카의 경우 연간 최대 5억 원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전체의 36%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는데, 이러한 진료비 증가속도가 인구 증가보다 2배 이상 빠른 셈이라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전하면서 환자 1인당 진료비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78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덧붙엿습니다.

골다공증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중에 치과 치료를 받으면 '턱뼈괴사증' 등의 합병증이 악화될 위험이 크다는 기사입니다.

골다공증 환자의 80% 정도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의 약을 먹고 있는데 오래 복용하면 턱뼈가 파괴되는 후유증이 생길수 있는데, 여기다 임플란트 시술 등을 받으면 염증 탓에 치료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주력 전투기 200여 대가 동원대는 열병식의 '초호화 에어쇼'를 앞두고 새떼를 쫓아내기 위해 '원숭이 특수부대'가 투입됐다는 기사입니다.

'원숭이 특수부대'는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새 둥지를 땅으로 떨어뜨리는 임무를 맡고 있는데, 5 마리가 하루에 60개 이상의 둥지를 없애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53년 25세 나이로 여왕에 등극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오는 9일이면 63년 이상의 영국 최장 통치 기록을 깨게 된다는 기사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환갑을 넘긴 왕위 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 등 4자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 1월 당시 사우디 국왕이 타계한 이후 세계 최고령 국왕의 지위를 이어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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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1 06:37:19
    • 수정2015-09-01 07: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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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대해 신문들은 어떻게 전하고 있나요?

<기자 멘트>

국민일보는 부실 판정을 받은 학교들 가운데 고려대와 건국대, 홍익대의 지방 캠퍼스도 포함돼있다는데 주목했습니다

신문은 예상보다 강력한 구조조정안에 대학사회가 술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정부 평가에서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66개 대학이 재정지원 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제재를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신문은 하위 그룹에 속한 대학들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하고, 캠퍼스 통합 특혜 논란 등을 빚은 중앙대가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린 점이 주목된다며 평가의 객관성을 증명하는 일이 과제로 남았다고 신문은 평가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30곳의 대표이사나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가장 중요한 노동개혁 이슈로 71%가 '임금피크제'를 꼽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노동계는 임금피크제와 해고요건 완화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서 치열한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하고 정부가 중시하는 청년고용 문제를 중요한 의제로 논의해야 한다는 기업은 18%에 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는 내년부터 중앙부처의 공무원들이 민간 대기업에 파견돼 2년동안 근무 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 제도가 2008년 중단됐다가 2012년 부활됐지만 제한이 많았다고 전하고 인사혁신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무원 민간근무 휴직제를 개편한 개정안을 다음달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겨레는 스마트폰 앱 회사들이 앱을 내려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접근권한을 지나치게 요구해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앱 회사들이 사용자의 통화기록과 위치정보, 문자와 사진 등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내려받는 앱 30개 가운데 중국의 한 백신 앱은 최대 44개의 접근 권한을 요구했으며 페이스북 39개, 카카오톡도 28개의 권한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승인 이후 전국의 유명 관광명소들에 케이블카 설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환경 훼손 우려는 물론이고 경제성이 있을지 의문인 경우도 있다는 기사입니다.

경남 거제 학동 케이블카 사업은 이달 착공했고, 전남 목포 해상 케이블카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케이블카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는 내용으로 여기에는 지난 2008년에 운행을 시작한 통영의 성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한다고 전하고 2012년에 운행을 시작한 밀양 케이블카의 경우 연간 최대 5억 원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전체의 36%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는데, 이러한 진료비 증가속도가 인구 증가보다 2배 이상 빠른 셈이라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올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전하면서 환자 1인당 진료비는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785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덧붙엿습니다.

골다공증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중에 치과 치료를 받으면 '턱뼈괴사증' 등의 합병증이 악화될 위험이 크다는 기사입니다.

골다공증 환자의 80% 정도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의 약을 먹고 있는데 오래 복용하면 턱뼈가 파괴되는 후유증이 생길수 있는데, 여기다 임플란트 시술 등을 받으면 염증 탓에 치료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주력 전투기 200여 대가 동원대는 열병식의 '초호화 에어쇼'를 앞두고 새떼를 쫓아내기 위해 '원숭이 특수부대'가 투입됐다는 기사입니다.

'원숭이 특수부대'는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새 둥지를 땅으로 떨어뜨리는 임무를 맡고 있는데, 5 마리가 하루에 60개 이상의 둥지를 없애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953년 25세 나이로 여왕에 등극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오는 9일이면 63년 이상의 영국 최장 통치 기록을 깨게 된다는 기사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환갑을 넘긴 왕위 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 등 4자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 1월 당시 사우디 국왕이 타계한 이후 세계 최고령 국왕의 지위를 이어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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