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일 방중…‘북핵’·‘FTA 조기 발효’ 논의

입력 2015.09.01 (06:59) 수정 2015.09.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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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만납니다.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하면서,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리커창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모레는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군사 퍼레이드도 참관합니다.

미국, 일본 정상이 불참하는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고, 연쇄 회담도 열리는만큼 한중 관계가 크게 격상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이후 북한의 도발 차단과 핵 문제 해결 등에 중국의 기여와 역할이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FTA 발효는 이를수록 이득이라면서, 발효 즉시 9백여개 품목의 관세가 없어지고 올해에만 27억 달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종범(경제수석) : "하루라도 빨리 비준되면 그만큼 하루에 40억 원 정도의 우리 수출 이득을 볼 수 있다라고"

또 이번 방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등 다양한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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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2일 방중…‘북핵’·‘FTA 조기 발효’ 논의
    • 입력 2015-09-01 07:02:16
    • 수정2015-09-01 08: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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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만납니다.

북핵 문제 해결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하면서,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리커창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모레는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군사 퍼레이드도 참관합니다.

미국, 일본 정상이 불참하는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고, 연쇄 회담도 열리는만큼 한중 관계가 크게 격상될 전망입니다.

특히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이후 북한의 도발 차단과 핵 문제 해결 등에 중국의 기여와 역할이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녹취> 주철기(외교안보수석) :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FTA 발효는 이를수록 이득이라면서, 발효 즉시 9백여개 품목의 관세가 없어지고 올해에만 27억 달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종범(경제수석) : "하루라도 빨리 비준되면 그만큼 하루에 40억 원 정도의 우리 수출 이득을 볼 수 있다라고"

또 이번 방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해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등 다양한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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