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행인 기지 덕분에 구사일생

입력 2015.09.02 (23:30) 수정 201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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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행인이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건물 난간에 매달린 아이가 무사히 구조됐다구요?

<리포트>

중국 산둥 성의 주택가인데요.

아파트 4층 난간에 어린아이가 매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옆 창문에는 건장한 성인 남성이 매달려 있네요.

자세히 보니 팔을 뻗어 밀걸레로 아이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습니다.

혼자서 집을 보던 아이가 호기심에 창밖으로 나왔는데, 그만 방범창에 머리가 낀 겁니다.

목이 점점 조여 오고, 머리를 빼려니 추락하게 생겼고, 아이는 이러지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동네에 살던 왕 바오청 씨가 지나가다 이를 발견했고, 4층으로 뛰어 올라가 아이를 밀걸레로 지탱해 준 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가 집에 돌아오면서 아이는 구출됐는데요.

행인의 용기와 기지가 어린 생명을 구해내는 모습, 보기만해도 흐뭇해 지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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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행인 기지 덕분에 구사일생
    • 입력 2015-09-02 23:31:31
    • 수정2015-09-03 0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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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행인이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건물 난간에 매달린 아이가 무사히 구조됐다구요?

<리포트>

중국 산둥 성의 주택가인데요.

아파트 4층 난간에 어린아이가 매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옆 창문에는 건장한 성인 남성이 매달려 있네요.

자세히 보니 팔을 뻗어 밀걸레로 아이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습니다.

혼자서 집을 보던 아이가 호기심에 창밖으로 나왔는데, 그만 방범창에 머리가 낀 겁니다.

목이 점점 조여 오고, 머리를 빼려니 추락하게 생겼고, 아이는 이러지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동네에 살던 왕 바오청 씨가 지나가다 이를 발견했고, 4층으로 뛰어 올라가 아이를 밀걸레로 지탱해 준 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가 집에 돌아오면서 아이는 구출됐는데요.

행인의 용기와 기지가 어린 생명을 구해내는 모습, 보기만해도 흐뭇해 지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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