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아 꺾고 3연승…5위 경쟁 본격 합류

입력 2015.09.03 (22:46) 수정 2015.09.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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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9월로 접어들며 5위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롯데는 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손아섭과 정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7위 롯데는 이로써 5위 한화 이글스와 6위 KIA에 1게임차로 다가서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키우게 됐다.

연장전이 펼쳐진 대전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10회초 고종욱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한화를 12-7로 제압했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4위 넥센은 3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권혁이 또 무너진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에 빠졌다.

2위와 3위가 격돌한 창원 마산 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15-4로 대파했다.

이 경기로 2위 NC는 3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에서 2.5경기로 벌렸다.

NC의 주포 에릭 테임즈는 시즌 39·40호 홈런을 때리는 등 5타수 4안타 6타점 4득점에 도루도 1개 성공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나성범도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4득점으로 테임즈와 함께 승리를 쌍끌이했다.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3패)를 올렸다.

단독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문학구장 원정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SK 와이번스를 14-2로 꺾었다.

4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또 한 걸음 다가갔다. 반면 SK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선수끼리 투수전이 펼쳐진 잠실에서는 장성우가 동점타와 역전타를 터뜨린 케이티 위즈가 LG 트윈스를 3-1로 꺾었다.

케이티 네 번째 투수 조무근은 9회 1사 2루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개인 1호 세이브(7승 3패)를 올렸다.

4연패를 당한 9위 LG는 10위 케이티와 승차가 8경기 차로 좁혀졌다.

LG 이진영은 사이클링 히트에서 홈런이 빠진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빛이 바랬다.

◇광주(롯데 7-5 KIA) = 롯데가 앞서가면 KIA가 추격하는 양상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2루타를 치고 나가 희생번트와 후속 땅볼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1사 1,3루에서 정훈이 우중월 3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고 자신은 짐 아두치의 2루 땅볼로 득점해 4-0으로 앞섰다.

KIA는 4회말 박준태가 몸맞는공으로 나가자 브렛 필이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5회에는 이홍구의 솔로홈런과 다시 필의 희생플라이로 3-4로 추격했다.

롯데는 6회초 손아섭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다시 6-3으로 달아났다.

KIA는 7회말 2사 후 박준태가 내야안타, 김주찬은 우선상 2루타를 쳐 2사 2·3루에서 필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5-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는 9회초 정훈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승리를 확인했다.

정훈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롯데 두번째 투수 김승회는 2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정대현은 9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KIA는 선발 조쉬 스틴슨이 6이닝 동안 9안타로 6실점(4자책)한 게 패인이 됐다

◇대전(넥센 12-7 한화) =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넥센은 6-6으로 맞선 10회초 1사 후 이택근이 볼넷으로 나가자 김하성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대타로 나선 박병호가 고의사구로 나간 후 박동원과 임병욱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9-6으로 달아났다.

이어 고종욱이 중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10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와 무관했다.

앞서 넥센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이택근이 우선상 2루타를 날려 2점을 뽑았고 김하성이 희생플라이로 뒤를 받쳐 3-0으로 앞섰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2회초에도 2안타를 허용하고 1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끌려가던 한화는 5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정근우-이용규-김경언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넥센은 선발 문성현을 내리고 김대우를 구원 투입했으나 한화는 김태균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이성열과 조인성의 적시타가 이어져 5-3으로 앞섰다.

한화는 6회에도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넥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 2사 2루에서 유한준이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택근은 좌월 2점홈런을 날려 단숨에 6-6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연장 10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문학(삼성 14-2 SK) = 경기 초반부터 삼성 타선의 화력이 SK 투수진을 압도했다.

삼성은 1회초 2사 후 야마이코 나바로가 SK 외국인 선발 크리스 세든의 시속 123㎞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3회 1사 2루에서는 박한이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세든은 3회 2사 1, 3루에서 폭투를 범해 추가점을 헌납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석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또 한 점을 내줬다.

5-0으로 앞선 삼성은 4회초 나바로의 2점홈런 등 4안타로 4점을 보탰고 7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대거 5점을 추가, 14-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10승(5패)째를 거뒀다.

직전 등판인 8월 28일 LG 트윈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세든은 3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산(NC 14-5 두산) = NC는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민우가 도루에 이어 김종호와 나성범의 땅볼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뒤이어 테임즈가 솔로포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3회말 무사 1, 3루에서는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테임즈는 4회말에도 2사 1,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 2점 더 달아났다.

6회말에는 나성범이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린 데 이어 테임즈가 2점포를 쏘아 올렸다. 테임즈의 시즌 40호.

7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이 솔로포를 터트렸고, 볼넷으로 출루했던 테임즈가 노진혁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두산은 김재호가 4회초와 6회초에 1타점씩 올리고, 8회초 대타 김응민이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힘을 냈지만, NC는 너무 멀리 달아나 있었다.

◇잠실(케이티 3-1 LG) = 헨리 소사와 저스틴 저마노의 불꽃 튀는 투수전에서 마지막에 케이티가 웃었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1회말 1사 후 이진영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두 팀은 이후 6회까지 0의 행진을 벌였다.

소사에게 눌려 있던 케이티는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첫 타자 앤디 마르테가 단타성 타구를 날리고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2루를 밟고 김상현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나가자 장성우가 우전 동점 적시타를 쐈다.

9회초에는 역시 첫 타자 마르테가 좌전 안타로 나갔고, 대타 신명철의 희생번트와 김상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이번엔 역전을 이루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선 박기혁이 그라운드에 튕겨 펜스를 넘어가는 1타점 인정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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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기아 꺾고 3연승…5위 경쟁 본격 합류
    • 입력 2015-09-03 22:46:45
    • 수정2015-09-04 08:05:29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9월로 접어들며 5위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롯데는 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손아섭과 정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7위 롯데는 이로써 5위 한화 이글스와 6위 KIA에 1게임차로 다가서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키우게 됐다.

연장전이 펼쳐진 대전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10회초 고종욱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 한화를 12-7로 제압했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4위 넥센은 3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권혁이 또 무너진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에 빠졌다.

2위와 3위가 격돌한 창원 마산 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15-4로 대파했다.

이 경기로 2위 NC는 3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에서 2.5경기로 벌렸다.

NC의 주포 에릭 테임즈는 시즌 39·40호 홈런을 때리는 등 5타수 4안타 6타점 4득점에 도루도 1개 성공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나성범도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4득점으로 테임즈와 함께 승리를 쌍끌이했다.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8승째(3패)를 올렸다.

단독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인천 문학구장 원정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SK 와이번스를 14-2로 꺾었다.

4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또 한 걸음 다가갔다. 반면 SK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선수끼리 투수전이 펼쳐진 잠실에서는 장성우가 동점타와 역전타를 터뜨린 케이티 위즈가 LG 트윈스를 3-1로 꺾었다.

케이티 네 번째 투수 조무근은 9회 1사 2루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개인 1호 세이브(7승 3패)를 올렸다.

4연패를 당한 9위 LG는 10위 케이티와 승차가 8경기 차로 좁혀졌다.

LG 이진영은 사이클링 히트에서 홈런이 빠진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빛이 바랬다.

◇광주(롯데 7-5 KIA) = 롯데가 앞서가면 KIA가 추격하는 양상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2루타를 치고 나가 희생번트와 후속 땅볼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1사 1,3루에서 정훈이 우중월 3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고 자신은 짐 아두치의 2루 땅볼로 득점해 4-0으로 앞섰다.

KIA는 4회말 박준태가 몸맞는공으로 나가자 브렛 필이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고 5회에는 이홍구의 솔로홈런과 다시 필의 희생플라이로 3-4로 추격했다.

롯데는 6회초 손아섭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다시 6-3으로 달아났다.

KIA는 7회말 2사 후 박준태가 내야안타, 김주찬은 우선상 2루타를 쳐 2사 2·3루에서 필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5-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는 9회초 정훈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승리를 확인했다.

정훈은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롯데 두번째 투수 김승회는 2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정대현은 9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KIA는 선발 조쉬 스틴슨이 6이닝 동안 9안타로 6실점(4자책)한 게 패인이 됐다

◇대전(넥센 12-7 한화) =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넥센은 6-6으로 맞선 10회초 1사 후 이택근이 볼넷으로 나가자 김하성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대타로 나선 박병호가 고의사구로 나간 후 박동원과 임병욱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9-6으로 달아났다.

이어 고종욱이 중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10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와 무관했다.

앞서 넥센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이택근이 우선상 2루타를 날려 2점을 뽑았고 김하성이 희생플라이로 뒤를 받쳐 3-0으로 앞섰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2회초에도 2안타를 허용하고 1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끌려가던 한화는 5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정근우-이용규-김경언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넥센은 선발 문성현을 내리고 김대우를 구원 투입했으나 한화는 김태균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이성열과 조인성의 적시타가 이어져 5-3으로 앞섰다.

한화는 6회에도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넥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 2사 2루에서 유한준이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택근은 좌월 2점홈런을 날려 단숨에 6-6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연장 10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문학(삼성 14-2 SK) = 경기 초반부터 삼성 타선의 화력이 SK 투수진을 압도했다.

삼성은 1회초 2사 후 야마이코 나바로가 SK 외국인 선발 크리스 세든의 시속 123㎞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3회 1사 2루에서는 박한이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세든은 3회 2사 1, 3루에서 폭투를 범해 추가점을 헌납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석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또 한 점을 내줬다.

5-0으로 앞선 삼성은 4회초 나바로의 2점홈런 등 4안타로 4점을 보탰고 7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대거 5점을 추가, 14-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10승(5패)째를 거뒀다.

직전 등판인 8월 28일 LG 트윈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세든은 3이닝 6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산(NC 14-5 두산) = NC는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민우가 도루에 이어 김종호와 나성범의 땅볼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뒤이어 테임즈가 솔로포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3회말 무사 1, 3루에서는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테임즈는 4회말에도 2사 1, 2루에서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 2점 더 달아났다.

6회말에는 나성범이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린 데 이어 테임즈가 2점포를 쏘아 올렸다. 테임즈의 시즌 40호.

7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이 솔로포를 터트렸고, 볼넷으로 출루했던 테임즈가 노진혁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두산은 김재호가 4회초와 6회초에 1타점씩 올리고, 8회초 대타 김응민이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힘을 냈지만, NC는 너무 멀리 달아나 있었다.

◇잠실(케이티 3-1 LG) = 헨리 소사와 저스틴 저마노의 불꽃 튀는 투수전에서 마지막에 케이티가 웃었다.

선취점은 LG가 냈다. 1회말 1사 후 이진영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두 팀은 이후 6회까지 0의 행진을 벌였다.

소사에게 눌려 있던 케이티는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첫 타자 앤디 마르테가 단타성 타구를 날리고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2루를 밟고 김상현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나가자 장성우가 우전 동점 적시타를 쐈다.

9회초에는 역시 첫 타자 마르테가 좌전 안타로 나갔고, 대타 신명철의 희생번트와 김상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이번엔 역전을 이루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선 박기혁이 그라운드에 튕겨 펜스를 넘어가는 1타점 인정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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