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박 대통령 발언 비방에 유감”

입력 2015.09.04 (12:02) 수정 2015.09.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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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기간 발언을 비방하고, 남북 합의 이행까지 위협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던 북한 최룡해 당 비서는 시진핑 주석과의 단독 면담 없이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정상회담에서의 박근혜 대통령 발언을 비방한 북한측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박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 비무장 지대 도발 언급을 비방하고,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합의 이행 여부까지 위협한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북한이 이러한 행태를 중지하고, 남북이 합의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남북관계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협력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대남기구인 조평통 대변인 문답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무장 지대 도발 언급에 대해 극히 무엄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초보적 정치적 지각도 없는 궤변, 남북 합의 정신에 저촉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특히 당면한 남북 관계 일정마저 가늠할 수 없게 하는 매우 심각한 사태라면서 합의 이행 여부까지 거론하며 위협했습니다.

한편,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최룡해 비서는 시진핑 주석과의 직접 면담 없이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매체는 중국의 열병식 행사에 대한 언급 없이 최룡해 비서 일행의 귀국 소식만 짧게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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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 박 대통령 발언 비방에 유감”
    • 입력 2015-09-04 12:03:47
    • 수정2015-09-04 12: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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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기간 발언을 비방하고, 남북 합의 이행까지 위협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던 북한 최룡해 당 비서는 시진핑 주석과의 단독 면담 없이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정상회담에서의 박근혜 대통령 발언을 비방한 북한측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박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 비무장 지대 도발 언급을 비방하고, 남북 고위급 접촉의 합의 이행 여부까지 위협한데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북한이 이러한 행태를 중지하고, 남북이 합의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남북관계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협력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대남기구인 조평통 대변인 문답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무장 지대 도발 언급에 대해 극히 무엄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초보적 정치적 지각도 없는 궤변, 남북 합의 정신에 저촉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특히 당면한 남북 관계 일정마저 가늠할 수 없게 하는 매우 심각한 사태라면서 합의 이행 여부까지 거론하며 위협했습니다.

한편,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최룡해 비서는 시진핑 주석과의 직접 면담 없이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매체는 중국의 열병식 행사에 대한 언급 없이 최룡해 비서 일행의 귀국 소식만 짧게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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