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승선’ 돌고래호…기상 악화가 전복 원인?

입력 2015.09.06 (08:01) 수정 2015.09.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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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자도 인근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돌고래호는 낚시 어선입니다.

유용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돌고래호는 낚시 관광객을 싣고 거의 매일 해남과 추자도를 오가는 추자도 낚시 전문 어선입니다.

사고 당시엔 경기 안양과 부산에서 온 낚시 관광객 18명이 탔습니다.

선장을 포함해 당초 22명이 승선 신고를 했지만 배에 타지 않은 사람이 있어 정확한 숫자는 아닙니다.

낚시 업체의 1박2일짜리 추자도 낚시 관광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새벽에 추자도에 들어갔다 저녁에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녹취> 박형옥(돌고래1호 선장/신고자) : "다른 현지 낚시배들이 왔다갔다 했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저희도 지금 갑갑한게 갈 수 있는 날씨라고 저희도 생각하고 나갔었는데."

당시 추자도 해상에는 파고가 2미터 안팎으로 다소 높은데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날씨가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상추자도에서 출항한 돌고래1호는 7시 50분쯤 회항했습니다.

<녹취> 제주해안경비안전서 관계자 :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추자도에서 출발한 돌고래호는 갑작스런 기상악화 등으로 회항도 하지 못한 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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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명 승선’ 돌고래호…기상 악화가 전복 원인?
    • 입력 2015-09-06 08:07:10
    • 수정2015-09-06 08:09:16
<앵커 멘트>

추자도 인근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돌고래호는 낚시 어선입니다.

유용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돌고래호는 낚시 관광객을 싣고 거의 매일 해남과 추자도를 오가는 추자도 낚시 전문 어선입니다.

사고 당시엔 경기 안양과 부산에서 온 낚시 관광객 18명이 탔습니다.

선장을 포함해 당초 22명이 승선 신고를 했지만 배에 타지 않은 사람이 있어 정확한 숫자는 아닙니다.

낚시 업체의 1박2일짜리 추자도 낚시 관광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새벽에 추자도에 들어갔다 저녁에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녹취> 박형옥(돌고래1호 선장/신고자) : "다른 현지 낚시배들이 왔다갔다 했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저희도 지금 갑갑한게 갈 수 있는 날씨라고 저희도 생각하고 나갔었는데."

당시 추자도 해상에는 파고가 2미터 안팎으로 다소 높은데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날씨가 안 좋은 상태였습니다.

상추자도에서 출항한 돌고래1호는 7시 50분쯤 회항했습니다.

<녹취> 제주해안경비안전서 관계자 :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추자도에서 출발한 돌고래호는 갑작스런 기상악화 등으로 회항도 하지 못한 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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