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주니어 한국인 3인방 “정현이 롤모델”

입력 2015.09.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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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30만 달러)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하는 홍성찬(주니어4위·횡성고), 정윤성(주니어10위·양명고), 오찬영(주니어44위·동래고) 등 한국인 3인방이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을 롤모델로 꼽았다.

세 선수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대회 7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1회전 경기를 앞두고 5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현과 국내의 올림픽공원에서 함께 훈련하며 인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정현이 격려 문자를 보내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주니어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 있으니 빨리 투어 무대에 도전하라"고 격려해준다는 것이다.

정윤성은 "형이 그렇게 말해주니 진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고 오찬영은 "형 혼자 힘든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 같아 존경스럽다. 빨리 따라잡아서 더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 선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주니어대회인 US오픈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마지막 메이저 주니어 대회에서 또 한 번 큰일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정윤성 역시 "이번엔 현지 적응을 완전히 마쳤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고 오찬영은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32강에 그쳤는데 그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 최소 16강에 진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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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주니어 한국인 3인방 “정현이 롤모델”
    • 입력 2015-09-06 13:39:59
    연합뉴스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30만 달러)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하는 홍성찬(주니어4위·횡성고), 정윤성(주니어10위·양명고), 오찬영(주니어44위·동래고) 등 한국인 3인방이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을 롤모델로 꼽았다. 세 선수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대회 7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1회전 경기를 앞두고 5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현과 국내의 올림픽공원에서 함께 훈련하며 인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정현이 격려 문자를 보내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주니어 선수들도 충분히 경쟁력 있으니 빨리 투어 무대에 도전하라"고 격려해준다는 것이다. 정윤성은 "형이 그렇게 말해주니 진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고 오찬영은 "형 혼자 힘든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 같아 존경스럽다. 빨리 따라잡아서 더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 선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주니어대회인 US오픈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니어 무대에 도전하는 만큼 마지막 메이저 주니어 대회에서 또 한 번 큰일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정윤성 역시 "이번엔 현지 적응을 완전히 마쳤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고 오찬영은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32강에 그쳤는데 그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 최소 16강에 진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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