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노사정 타협 대상 아니다”

입력 2015.09.06 (14:04) 수정 2015.09.06 (14: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문제는 노사정 타협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 앙카라를 방문한 최 부총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는 연말까지 하겠다고 정부가 방침을 정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임금피크제 논의를 요구하는 건 노동계가 협상을 안 하려는 명분일 뿐이라며, 이제는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노동계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기국회에서 입법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협상에만 매달릴 순 없다며, 노사정 대타협이 안 되면 정부가 입법안을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과 대화를 나눴다며, 미국이 금리를 조만간 올리기 시작할 것이지만 매우 신중하고 느린 속도로 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부총리는 이어 AIIB 부총재직을 한국이 맡을 가능성에 대해선 장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희망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경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노사정 타협 대상 아니다”
    • 입력 2015-09-06 14:04:07
    • 수정2015-09-06 14:54:28
    경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문제는 노사정 타협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 앙카라를 방문한 최 부총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는 연말까지 하겠다고 정부가 방침을 정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임금피크제 논의를 요구하는 건 노동계가 협상을 안 하려는 명분일 뿐이라며, 이제는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노동계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기국회에서 입법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협상에만 매달릴 순 없다며, 노사정 대타협이 안 되면 정부가 입법안을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과 대화를 나눴다며, 미국이 금리를 조만간 올리기 시작할 것이지만 매우 신중하고 느린 속도로 할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부총리는 이어 AIIB 부총재직을 한국이 맡을 가능성에 대해선 장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희망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