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성 4명 중 1명 길거리 성추행 피해”

경기지역 성인여성 4명 가운데 1명이 길거리 성추행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이 만 19살 이상 경기도민 천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성인여성의 25.9%가 '길거리에서 성추행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도내 중학교 2학년·고교 2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여자청소년의 경우 6.1%가 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할까봐 두려운지에 대한 질문에는 성인여성 35.7%와 여자 청소년 31.1%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여성들은 또 밤늦게 귀가하거나 택시를 탈 때도 두렵다고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