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수용 모범생은 독일·이탈리아…영국·프랑스는 ‘낙제생’

입력 2015.09.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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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연합 국가별로 난민 수용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EU가 지난 5월 추진했다가 무산된 '난민 분산수용 할당제' 기준을 적용해 국가별 실제 수용 난민 수를 분석한 결과, 9개 국가만 할당 기준을 채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할당 기준을 넘겨 가장 많은 난민을 받은 나라는 독일이었으며 스웨덴,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덴마크, 불가리아, 몰타, 키프로스 등도 할당 기준보다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체코 등 18개국은 지난 5월 제시된 할당 기준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이 수용한 난민의 절반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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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수용 모범생은 독일·이탈리아…영국·프랑스는 ‘낙제생’
    • 입력 2015-09-06 18:05:00
    국제
난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연합 국가별로 난민 수용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는 EU가 지난 5월 추진했다가 무산된 '난민 분산수용 할당제' 기준을 적용해 국가별 실제 수용 난민 수를 분석한 결과, 9개 국가만 할당 기준을 채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할당 기준을 넘겨 가장 많은 난민을 받은 나라는 독일이었으며 스웨덴,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덴마크, 불가리아, 몰타, 키프로스 등도 할당 기준보다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반면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체코 등 18개국은 지난 5월 제시된 할당 기준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이 수용한 난민의 절반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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