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일본 법인화 계획’ 우리 정부에 통보

입력 2015.09.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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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단,민단이 일본내 법인화 계획을 우리 정부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민단 측이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법인화 계획을 통보해왔고, 정부가 이를 국회에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민단은 정부 지원금을 받는 사단법인, 이른바 '민단중앙' 법인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민단의 법인화 작업 진전을 조건으로 동결했었던 우리 정부의 지원금 12억 8천만 원의 '집행 동결' 조치도 조만간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재일본조선거류민단'으로 창립한 민단은 임의단체로 활동하면서 한국 정부로부터 연간 8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운영의 투명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법인화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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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일민단, ‘일본 법인화 계획’ 우리 정부에 통보
    • 입력 2015-09-06 21:42:23
    정치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단,민단이 일본내 법인화 계획을 우리 정부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민단 측이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법인화 계획을 통보해왔고, 정부가 이를 국회에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민단은 정부 지원금을 받는 사단법인, 이른바 '민단중앙' 법인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민단의 법인화 작업 진전을 조건으로 동결했었던 우리 정부의 지원금 12억 8천만 원의 '집행 동결' 조치도 조만간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재일본조선거류민단'으로 창립한 민단은 임의단체로 활동하면서 한국 정부로부터 연간 8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운영의 투명성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법인화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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