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4안타 1득점 답답’ 무승부 끝 6위 추락

입력 2015.09.06 (21:56) 수정 2015.09.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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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경기에서 1-1의 팽팽한 균형을 연장 12회까지 이어간 끝에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은 롯데가 투수 4명(박세웅-김승회-이성민-정대현), LG가 투수 5명(루카스-임정우-진해수-이동현-윤지웅)을 투입하는 등 총 9명의 투수를 내고도 헛심만 쓰고 무승부를 이뤘다.

한화 이글스와 공동 5위였던 롯데가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반면 한화는 승리하면서 롯데는 이틀 만에 6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안타 14개에 볼넷 5개를 얻어냈지만 병살타 3개에 도루 실패 2개를 저지르며 1점만을 얻는데 그쳤다. LG 역시 안타 9개와 볼넷 4개를 뽑아내며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4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 역시 6⅔이닝 동안 125구를 던지며 10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롯데는 9회 정규이닝까지 LG 마운드를 상대로 12안타 4볼넷을 얻어냈으나 3회초 2사 1, 2루에서 짐 아두치의 적시 2루타로 뽑아낸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5회말 2사 2루에서 박용택의 우중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LG는 9회말 1사 2루에서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연장 10회말 2사 2루의 기회를 놓친 LG는 11회말 다시 한번 1사 2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간 LG는 그러나 양석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3루 주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협살에 걸린 히메네스는 시간을 끌었으나 1루 대주자 김재성이 3루에서 잡히면서 땅을 쳤다.

LG는 12회말 2사 후 박용택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서상우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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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14안타 1득점 답답’ 무승부 끝 6위 추락
    • 입력 2015-09-06 21:56:53
    • 수정2015-09-06 22:27:18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경기에서 1-1의 팽팽한 균형을 연장 12회까지 이어간 끝에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은 롯데가 투수 4명(박세웅-김승회-이성민-정대현), LG가 투수 5명(루카스-임정우-진해수-이동현-윤지웅)을 투입하는 등 총 9명의 투수를 내고도 헛심만 쓰고 무승부를 이뤘다.

한화 이글스와 공동 5위였던 롯데가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반면 한화는 승리하면서 롯데는 이틀 만에 6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안타 14개에 볼넷 5개를 얻어냈지만 병살타 3개에 도루 실패 2개를 저지르며 1점만을 얻는데 그쳤다. LG 역시 안타 9개와 볼넷 4개를 뽑아내며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4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LG 선발 루카스 하렐 역시 6⅔이닝 동안 125구를 던지며 10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롯데는 9회 정규이닝까지 LG 마운드를 상대로 12안타 4볼넷을 얻어냈으나 3회초 2사 1, 2루에서 짐 아두치의 적시 2루타로 뽑아낸 1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5회말 2사 2루에서 박용택의 우중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LG는 9회말 1사 2루에서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연장 10회말 2사 2루의 기회를 놓친 LG는 11회말 다시 한번 1사 2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간 LG는 그러나 양석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3루 주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협살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협살에 걸린 히메네스는 시간을 끌었으나 1루 대주자 김재성이 3루에서 잡히면서 땅을 쳤다.

LG는 12회말 2사 후 박용택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서상우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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