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조립식 주택 수요 늘어

<앵커 멘트>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이유에서인지

자신이 직접 지어 살 수 있는 조립식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단 일주일 만에 건축이 가능한 조립식 주택입니다.

모든 자재를 정해진 방법대로 조립만 하면 집이 완성될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진 것입니다.

조립식 가구와 비슷해 특별한 기술이 없는 사람도 혼자 설명서를 보면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이런 조립식 목조 주택은 프랑스에서만 연간 천여 채 이상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목조 별장을 직접 짓는 꿈을 갖고 있던 니스 씨는 혼자서 100㎡짜리 조립식 주택을 8개월째 틈틈이 짓고 있습니다.

<인터뷰> 니스 (조립식 주택 수요자): "처음에는 이런 일을 해 본 적도 없으면서 왜 벌려 놓았나 싶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자가 건축은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인건비가 들지 않는데요.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으면 조립식 주택을 업체에 주문할 때 건축 인부들을 함께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조립식 주택은 우리 돈 6천만 원대부터 수억 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한데요.

별장용 수요가 특히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