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녀 동반 출근 늘어
입력 2015.09.07 (12:49)
수정 2015.09.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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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력 부족이 심해지면서 회사에 어린 자녀를 데려고 출근하는 '자녀 동반 출근' 직장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안고 전화를 받는 여성.
컴퓨터를 다루는 엄마 옆에서 노는 아이.
도쿄의 한 '카탈로그 기프트' 기획 판매 회사입니다.
종업원 30명 중, 9명이 자녀를 데리고 출근합니다.
이런 제도를 도입한 것은 심각한 인력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자녀 동반 출근 회사 관계자: "일본 여성들은 고학력인데요. 이들이 일을 못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죠."
2년 전, 출산 때문에 종업원 5명이 잇따라 회사를 그만두면서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자녀 동반 출근 회사 관계자 : "사회 경험이 많아 즉시 실전에 투입할 수 있었던 사람들인데, 업무에서 한꺼번에 빠지니까 곤란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류를 갖고 놀거나 컴퓨터를 만져 전원이 꺼진 경험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또 사무실을 뛰어다니며 놀아 일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결국 어머니 옆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사무실 안에 아이 전용 놀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별도의 방을 만들어 중요한 통화나 서류 작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갈수록 인력 부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런 근무 형태는 앞으로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인력 부족이 심해지면서 회사에 어린 자녀를 데려고 출근하는 '자녀 동반 출근' 직장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안고 전화를 받는 여성.
컴퓨터를 다루는 엄마 옆에서 노는 아이.
도쿄의 한 '카탈로그 기프트' 기획 판매 회사입니다.
종업원 30명 중, 9명이 자녀를 데리고 출근합니다.
이런 제도를 도입한 것은 심각한 인력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자녀 동반 출근 회사 관계자: "일본 여성들은 고학력인데요. 이들이 일을 못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죠."
2년 전, 출산 때문에 종업원 5명이 잇따라 회사를 그만두면서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자녀 동반 출근 회사 관계자 : "사회 경험이 많아 즉시 실전에 투입할 수 있었던 사람들인데, 업무에서 한꺼번에 빠지니까 곤란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류를 갖고 놀거나 컴퓨터를 만져 전원이 꺼진 경험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또 사무실을 뛰어다니며 놀아 일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결국 어머니 옆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사무실 안에 아이 전용 놀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별도의 방을 만들어 중요한 통화나 서류 작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갈수록 인력 부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런 근무 형태는 앞으로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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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녀 동반 출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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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9-07 1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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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이 심해지면서 회사에 어린 자녀를 데려고 출근하는 '자녀 동반 출근' 직장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안고 전화를 받는 여성.
컴퓨터를 다루는 엄마 옆에서 노는 아이.
도쿄의 한 '카탈로그 기프트' 기획 판매 회사입니다.
종업원 30명 중, 9명이 자녀를 데리고 출근합니다.
이런 제도를 도입한 것은 심각한 인력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자녀 동반 출근 회사 관계자: "일본 여성들은 고학력인데요. 이들이 일을 못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죠."
2년 전, 출산 때문에 종업원 5명이 잇따라 회사를 그만두면서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자녀 동반 출근 회사 관계자 : "사회 경험이 많아 즉시 실전에 투입할 수 있었던 사람들인데, 업무에서 한꺼번에 빠지니까 곤란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류를 갖고 놀거나 컴퓨터를 만져 전원이 꺼진 경험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또 사무실을 뛰어다니며 놀아 일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결국 어머니 옆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사무실 안에 아이 전용 놀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별도의 방을 만들어 중요한 통화나 서류 작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갈수록 인력 부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런 근무 형태는 앞으로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인력 부족이 심해지면서 회사에 어린 자녀를 데려고 출근하는 '자녀 동반 출근' 직장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이를 안고 전화를 받는 여성.
컴퓨터를 다루는 엄마 옆에서 노는 아이.
도쿄의 한 '카탈로그 기프트' 기획 판매 회사입니다.
종업원 30명 중, 9명이 자녀를 데리고 출근합니다.
이런 제도를 도입한 것은 심각한 인력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자녀 동반 출근 회사 관계자: "일본 여성들은 고학력인데요. 이들이 일을 못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이죠."
2년 전, 출산 때문에 종업원 5명이 잇따라 회사를 그만두면서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인터뷰> 자녀 동반 출근 회사 관계자 : "사회 경험이 많아 즉시 실전에 투입할 수 있었던 사람들인데, 업무에서 한꺼번에 빠지니까 곤란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류를 갖고 놀거나 컴퓨터를 만져 전원이 꺼진 경험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또 사무실을 뛰어다니며 놀아 일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결국 어머니 옆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사무실 안에 아이 전용 놀이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별도의 방을 만들어 중요한 통화나 서류 작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갈수록 인력 부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이런 근무 형태는 앞으로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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