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KBL…“어떠한 부정행위도 않겠다”

입력 2015.09.10 (21:51) 수정 2015.09.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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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수들의 불법 스포츠도박 파문으로 위기에 빠진 프로농구는 오늘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공식 사과와 함께 깨끗한 승부를 펼칠 것을 다짐했는데요.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거운 분위기 속에, 프로농구인들은 팬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했습니다.

선수단은 물론 구단 관계자와 심판까지.

프로농구 구성원 400여 명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자정 결의 대회를 열었습니다.

김영기 총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영기(KBL 총재) : "저희 KBL도 비상한 사태를 맞아 불법과 탈법을 뿌리봅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습니다다."

KBL은 전문가 교육과 배우까지 동원한 연극으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일깨웠습니다.

<녹취> "너한테 농구가 뭐였니. 너 왜 농구하니."

프로농구인들은 팬들과의 약속을 담은 KBL 10대 강령을 한 목소리로 외치며 깨끗한 승부를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양동근(모비스/선수 대표) : "나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부정행위도 하지 않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파문으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무엇보다 팬들의 신뢰부터 회복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개막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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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 숙인 KBL…“어떠한 부정행위도 않겠다”
    • 입력 2015-09-10 21:52:43
    • 수정2015-09-10 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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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수들의 불법 스포츠도박 파문으로 위기에 빠진 프로농구는 오늘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공식 사과와 함께 깨끗한 승부를 펼칠 것을 다짐했는데요.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거운 분위기 속에, 프로농구인들은 팬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했습니다.

선수단은 물론 구단 관계자와 심판까지.

프로농구 구성원 400여 명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자정 결의 대회를 열었습니다.

김영기 총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김영기(KBL 총재) : "저희 KBL도 비상한 사태를 맞아 불법과 탈법을 뿌리봅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습니다다."

KBL은 전문가 교육과 배우까지 동원한 연극으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일깨웠습니다.

<녹취> "너한테 농구가 뭐였니. 너 왜 농구하니."

프로농구인들은 팬들과의 약속을 담은 KBL 10대 강령을 한 목소리로 외치며 깨끗한 승부를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양동근(모비스/선수 대표) : "나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부정행위도 하지 않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파문으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무엇보다 팬들의 신뢰부터 회복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개막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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