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시즌 13승째…한화, 7위로 ‘추락’

입력 2015.09.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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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3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5위 싸움을 이어갔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왼손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 속에 한화를 8-1로 완파했다.

2연승한 8위 SK는 삼성을 4-3으로 꺾은 5위 롯데 자이언츠와 2게임 차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롯데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지며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한화가 7위로 떨어진 것은 6월 4일 이후 98일 만이다.

한화는 이제 SK에도 반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광현은 8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3패)째를 올렸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8회말 대타 김경언에게 얻어맞은 좌중월 솔로 홈런이 그의 유일한 실투였다.

김광현과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의 호투로 중반까지는 승부가 어느 한 쪽으로 쉽게 기울지 못했다.

2회 이재원과 박재상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SK의 1-0, 한 점 차 리드가 계속됐다.

한화는 1회 1사 1,2루와 2회 1사 1루에서 거푸 병살타가 나오는 등 공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이후 3회부터 5회까지는 삼자범퇴로 돌아섰다.

SK는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탈보트가 한화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 승리를 확신했다. 바뀐 투수 김민우와 상대한 첫 타자 김성현이 몸에맞는공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대타 이대수가 한화 세 번째 투수 박정진에게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추가 득점했다.

이어 이명기가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되자 정의윤이 좌측 펜스를 넘기어가 석 점짜리 결승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8회 김연훈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김경언의 솔로 홈런이 터지자 9회에는 두 점을 보태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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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김광현 시즌 13승째…한화, 7위로 ‘추락’
    • 입력 2015-09-10 22:20:56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3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5위 싸움을 이어갔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왼손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 속에 한화를 8-1로 완파했다. 2연승한 8위 SK는 삼성을 4-3으로 꺾은 5위 롯데 자이언츠와 2게임 차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롯데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지며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한화가 7위로 떨어진 것은 6월 4일 이후 98일 만이다. 한화는 이제 SK에도 반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광현은 8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3패)째를 올렸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8회말 대타 김경언에게 얻어맞은 좌중월 솔로 홈런이 그의 유일한 실투였다. 김광현과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의 호투로 중반까지는 승부가 어느 한 쪽으로 쉽게 기울지 못했다. 2회 이재원과 박재상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SK의 1-0, 한 점 차 리드가 계속됐다. 한화는 1회 1사 1,2루와 2회 1사 1루에서 거푸 병살타가 나오는 등 공격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이후 3회부터 5회까지는 삼자범퇴로 돌아섰다. SK는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탈보트가 한화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 승리를 확신했다. 바뀐 투수 김민우와 상대한 첫 타자 김성현이 몸에맞는공으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대타 이대수가 한화 세 번째 투수 박정진에게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추가 득점했다. 이어 이명기가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되자 정의윤이 좌측 펜스를 넘기어가 석 점짜리 결승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8회 김연훈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김경언의 솔로 홈런이 터지자 9회에는 두 점을 보태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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