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시장 7명으로”…“자리 늘리기 우려”

입력 2015.09.10 (23:23) 수정 2015.09.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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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현재 3명인 부시장을 7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천만 인구의 행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는데 자리늘리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부시장은 3명, 행정과 기술, 정무 분야를 책임집니다.

서울시는 부시장을 7명으로 늘려 경제, 문화, 도시재생과 안전 등 분야별 책임 부시장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백만이 안 되는 세종시와 제주도의 부단체장이 2명인데 천만 넘는 서울시의 통솔 범위가 너무 넓다는 것입니다.

<녹취> 이수연(서울시 기획조정실 조직담당관) : "상시적으로 조직 진단 등을 통해서 조직을 건전하게 운영하도록 저희들 방안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과 대통령령을 고쳐야 가능합니다.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한순기(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 "필요성이나 타당성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를 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자리 늘리기 아니냐는 여론의 눈총도 의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한상우(한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새로운 행정공급조직이 필요하다고 하는 데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선행이 되고 이것을 시민에게 충분히 납득시켜야만..."

서울시는 외국 사례를 들고 있지만 국내 현실과 부합되는지 연구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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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부시장 7명으로”…“자리 늘리기 우려”
    • 입력 2015-09-10 23:24:32
    • 수정2015-09-11 0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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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현재 3명인 부시장을 7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천만 인구의 행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는데 자리늘리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부시장은 3명, 행정과 기술, 정무 분야를 책임집니다.

서울시는 부시장을 7명으로 늘려 경제, 문화, 도시재생과 안전 등 분야별 책임 부시장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백만이 안 되는 세종시와 제주도의 부단체장이 2명인데 천만 넘는 서울시의 통솔 범위가 너무 넓다는 것입니다.

<녹취> 이수연(서울시 기획조정실 조직담당관) : "상시적으로 조직 진단 등을 통해서 조직을 건전하게 운영하도록 저희들 방안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과 대통령령을 고쳐야 가능합니다.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한순기(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 "필요성이나 타당성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를 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자리 늘리기 아니냐는 여론의 눈총도 의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한상우(한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 "새로운 행정공급조직이 필요하다고 하는 데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선행이 되고 이것을 시민에게 충분히 납득시켜야만..."

서울시는 외국 사례를 들고 있지만 국내 현실과 부합되는지 연구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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