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밀린 일정…정규시즌 빨리 끝내도 10월4일

입력 2015.09.11 (21:14) 수정 2015.09.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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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또 하루 밀렸다.

KBO는 지난 2일 추후 일정을 편성하며 10월 3일 스케줄까지 짰다. 이날 정규시즌을 끝내고 10월 6일에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는 게 KBO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하지만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시작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3회 우천 노게임 선언되면서 10월 3일 정규시즌 종료는 불가능해졌다.

KBO는 잔여경기 일정을 편성하며 곳곳에 '예비일'을 편성했다.

그러나 잠실 두산-KIA전의 예비일은 없다.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KIA전이 이날 취소된 한 경기뿐이라 더블헤더도 펼칠 수 없다.

두산과 KIA의 잠실 경기는 10월 3일 이후에 재편성된다.

2015 정규시즌은 추후 우천취소 경기가 발생하지 않아도 10월 4일에야 끝난다는 의미다.

사실 예전과 비교하면 정규시즌 일정이 많이 밀린 건 아니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는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15일) 등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정규시즌이 10월 17일에 끝났다.

국제경기 변수가 없었던 2013년에는 10월 5일에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는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11월 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프리미어 12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은 11월 6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전에 한국시리즈가 끝나야 빠듯하게나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애초 KBO의 목표는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열릴 경우, 11월 3일에 모든 일정을 마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늘이 심술을 부리면 계획대로 진행할 수가 없다. KBO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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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밀린 일정…정규시즌 빨리 끝내도 10월4일
    • 입력 2015-09-11 21:14:57
    • 수정2015-09-11 21:15:12
    연합뉴스
2015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또 하루 밀렸다.

KBO는 지난 2일 추후 일정을 편성하며 10월 3일 스케줄까지 짰다. 이날 정규시즌을 끝내고 10월 6일에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는 게 KBO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하지만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시작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3회 우천 노게임 선언되면서 10월 3일 정규시즌 종료는 불가능해졌다.

KBO는 잔여경기 일정을 편성하며 곳곳에 '예비일'을 편성했다.

그러나 잠실 두산-KIA전의 예비일은 없다.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KIA전이 이날 취소된 한 경기뿐이라 더블헤더도 펼칠 수 없다.

두산과 KIA의 잠실 경기는 10월 3일 이후에 재편성된다.

2015 정규시즌은 추후 우천취소 경기가 발생하지 않아도 10월 4일에야 끝난다는 의미다.

사실 예전과 비교하면 정규시즌 일정이 많이 밀린 건 아니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는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15일) 등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정규시즌이 10월 17일에 끝났다.

국제경기 변수가 없었던 2013년에는 10월 5일에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는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11월 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프리미어 12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은 11월 6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전에 한국시리즈가 끝나야 빠듯하게나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애초 KBO의 목표는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열릴 경우, 11월 3일에 모든 일정을 마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늘이 심술을 부리면 계획대로 진행할 수가 없다. KBO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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