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영수증 청구서 발급에 한해 3천억 낭비

입력 2015.09.12 (06:50) 수정 2015.09.12 (0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종이로 된 영수증과 청구서 발행 비용이 한해 3천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모바일 시대인데, 비용도 줄이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대안은 없을까요?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여러 번 주고받게 되는 종이 영수증.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버리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이양희(편의점 직원) : "(손님들이) 번거롭게 생각하죠. 지갑에 넣으면 불편하니까...요즘에는 (영수증을 보관하기 불편한) 포켓 이런 걸 갖고 다니기 때문에 버려 달라고 ...."

지난해 종이 영수증 발행 건수는 모두 146억 건, 하루 4천만 장꼴입니다.

발급 비용 등으로 2,700억 원이 사용됐습니다.

집집마다 배달되는 각종 종이 고지서도 발급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통신 요금 청구서를 우편으로 보내는 데만 한해 6백억 원을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방금 구매한 물건의 영수증이 뜹니다.

한눈에 영수증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여러 영수증도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한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영수증 스마트폰 앱입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폰으로 주고받는 청구서에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은희(국회 미방위원(새누리당) : "이메일로 발송되는 세금 고지서도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모바일 청구서도 법적 효력이 있도록 법률 개정을 해야 합니다."

전자 영수증과 모바일 청구서가 정착되면 막대한 비용 절감과 함께 해마다 나무 4만 그루를 보존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종이 영수증 청구서 발급에 한해 3천억 낭비
    • 입력 2015-09-12 06:51:35
    • 수정2015-09-12 07:25:1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종이로 된 영수증과 청구서 발행 비용이 한해 3천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모바일 시대인데, 비용도 줄이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대안은 없을까요?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여러 번 주고받게 되는 종이 영수증.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버리기 일쑤입니다.

<인터뷰> 이양희(편의점 직원) : "(손님들이) 번거롭게 생각하죠. 지갑에 넣으면 불편하니까...요즘에는 (영수증을 보관하기 불편한) 포켓 이런 걸 갖고 다니기 때문에 버려 달라고 ...."

지난해 종이 영수증 발행 건수는 모두 146억 건, 하루 4천만 장꼴입니다.

발급 비용 등으로 2,700억 원이 사용됐습니다.

집집마다 배달되는 각종 종이 고지서도 발급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통신 요금 청구서를 우편으로 보내는 데만 한해 6백억 원을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방금 구매한 물건의 영수증이 뜹니다.

한눈에 영수증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여러 영수증도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한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 영수증 스마트폰 앱입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스마트폰으로 주고받는 청구서에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은희(국회 미방위원(새누리당) : "이메일로 발송되는 세금 고지서도 법적 효력이 있습니다. 모바일 청구서도 법적 효력이 있도록 법률 개정을 해야 합니다."

전자 영수증과 모바일 청구서가 정착되면 막대한 비용 절감과 함께 해마다 나무 4만 그루를 보존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