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거리 조절 실패…더욱 분발할 것”

입력 2015.09.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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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사흘 동안 선두를 달리다 13일(현지시간) 마지막 경기에서 7언더로 공동 4위에 그친 이미향(22·볼빅)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 상기되고 흥분해서인지 거리가 생각보다 더 많이 나가면서 경기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미향은 이날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나서 "3번 홀에서 해저드에 빠져 더블 보기를 한 것은 극복할만했는데 전략 홀로 생각했던 9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실망했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공이 그린을 지나간 것처럼 전반적으로 거리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오늘 경기를 잘하지 못한 원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반에 버디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챔피언조에서 처음 경기하면서 좋은 두 선수와 경기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해서 경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느꼈느냐는 질문에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리디아 고는 18세지만 침착하게 경기하고 위기나 실수했을 때 만회를 잘하면서 완벽하게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7언더파로 경기를 먼저 끝낸 이일희(27·볼빅)는 "그린 읽기가 참 어려웠다"면서 "홀에 맞고 공이 다시 튀어나오기도 해서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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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향 “거리 조절 실패…더욱 분발할 것”
    • 입력 2015-09-14 06:54:41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사흘 동안 선두를 달리다 13일(현지시간) 마지막 경기에서 7언더로 공동 4위에 그친 이미향(22·볼빅)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 상기되고 흥분해서인지 거리가 생각보다 더 많이 나가면서 경기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미향은 이날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나서 "3번 홀에서 해저드에 빠져 더블 보기를 한 것은 극복할만했는데 전략 홀로 생각했던 9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실망했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공이 그린을 지나간 것처럼 전반적으로 거리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오늘 경기를 잘하지 못한 원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반에 버디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면서 "챔피언조에서 처음 경기하면서 좋은 두 선수와 경기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해서 경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느꼈느냐는 질문에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면서 "리디아 고는 18세지만 침착하게 경기하고 위기나 실수했을 때 만회를 잘하면서 완벽하게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7언더파로 경기를 먼저 끝낸 이일희(27·볼빅)는 "그린 읽기가 참 어려웠다"면서 "홀에 맞고 공이 다시 튀어나오기도 해서 정말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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