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뇌 기억중추 위축 시킬 수 있어”

입력 2015.09.14 (11:23) 수정 2015.09.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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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식사는 학습과 기억,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뇌 부위인 '해마'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디킨대학 펠리스 재커 박사 연구진이 60-64세 남녀를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MRI로 해마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가당음료나 나트륨이 많은 간식과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채소나 과일,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보다 해마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성별이나 운동을 비롯해 흡연이나 교육수준 우울증 등 해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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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푸드, 뇌 기억중추 위축 시킬 수 있어”
    • 입력 2015-09-14 11:23:44
    • 수정2015-09-14 16:42:08
    생활·건강
패스트푸드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식사는 학습과 기억,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뇌 부위인 '해마'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디킨대학 펠리스 재커 박사 연구진이 60-64세 남녀를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MRI로 해마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가당음료나 나트륨이 많은 간식과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채소나 과일,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보다 해마의 크기가 눈에 띄게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성별이나 운동을 비롯해 흡연이나 교육수준 우울증 등 해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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