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2작전사령관 합참의장 내정…‘3사 출신’ 첫 발탁

<앵커 멘트>

임기가 만료되는 최윤희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임으로 3사 출신인 이순진 2작전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육군 총장과 공군 총장도 교체됐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이순진 육군 2 작전사령관을 퇴임하는 최윤희 합참의장 후임으로 내정했습니다.

이순진 대장은 3사 14기로 군 최고 지휘관인 합참의장에 3사 출신이 발탁된 건 처음입니다.

대장급 군 수뇌부에 대한 교체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신임 육군 참모총장에는 장준규 1군사령관이, 연합사부사령관은 김현집 3군사령관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또,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후임에는 정경두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대장 진급과 동시에 내정했습니다.

1군 사령관은 김영식 항공작전사령관 3군사령관은 엄기학 합참 작전본부장, 2작전사령관은 박찬주 육군참모차장이 대장진급과 동시에 임명됩니다.

국방부는 통수권자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혁신성과 전문성, 리더십 등을 고려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군 수뇌부 인사 대상자들은 내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며, 중장급 이하 인사는 다음달 중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