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에도 등급 매긴다…관광자원으로 육성

입력 2015.09.14 (12:34) 수정 2015.09.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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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의 암벽이나 폭포에 등급을 매겨서 지질 자원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무심코 봐 왔던 우리나라 암벽에도 이렇게 명소가 많네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듯한 절벽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마그마가 암석 사이에 스며들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 채석장으로 쓰이다 관광 자원으로 거듭났습니다.

현무암과 폭포가 어우러진 이곳은 다양한 지질 구조가 관찰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관광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인터뷰> 권선(서울시 노원구) : "꼭 낙원에 온 것 같은 느낌? 지형적으로도 특이하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나.."

한탄강을 따라 흘러 오던 용암이 임진강을 만나 100 미터 넘는 주상 절리대를 자랑하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숙(경기도 연천군청 학예연구사) : "초록색 돌단풍이 가을이 되면 빨갛게 물들어서 상당히 경관적으로 우수한 지질명소입니다."

돌베개를 가로로 쌓아놓은 듯한 베개 용암, 이런 형태의 암벽은 수도권에서 유일합니다.

이렇게 보전 가치가 높은 수도권의 암벽과 폭포, 80곳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박선규(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가지질공원 사무국장) : "무심코 봐왔던 절벽이나 암석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분류해 향후 지질공원의 지역명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 측은 관광 자원으로 조성할 암벽과 폭포를 전국으로 확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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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벽에도 등급 매긴다…관광자원으로 육성
    • 입력 2015-09-14 12:35:43
    • 수정2015-09-14 13:02:36
    뉴스 12
<앵커 멘트>

수도권의 암벽이나 폭포에 등급을 매겨서 지질 자원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무심코 봐 왔던 우리나라 암벽에도 이렇게 명소가 많네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듯한 절벽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마그마가 암석 사이에 스며들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 채석장으로 쓰이다 관광 자원으로 거듭났습니다.

현무암과 폭포가 어우러진 이곳은 다양한 지질 구조가 관찰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관광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인터뷰> 권선(서울시 노원구) : "꼭 낙원에 온 것 같은 느낌? 지형적으로도 특이하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나.."

한탄강을 따라 흘러 오던 용암이 임진강을 만나 100 미터 넘는 주상 절리대를 자랑하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숙(경기도 연천군청 학예연구사) : "초록색 돌단풍이 가을이 되면 빨갛게 물들어서 상당히 경관적으로 우수한 지질명소입니다."

돌베개를 가로로 쌓아놓은 듯한 베개 용암, 이런 형태의 암벽은 수도권에서 유일합니다.

이렇게 보전 가치가 높은 수도권의 암벽과 폭포, 80곳이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박선규(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가지질공원 사무국장) : "무심코 봐왔던 절벽이나 암석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분류해 향후 지질공원의 지역명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 측은 관광 자원으로 조성할 암벽과 폭포를 전국으로 확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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