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실적 부풀려 ‘사기 대출’…제조업체 대표 구속기소

입력 2015.09.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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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외사부는 수출 실적을 부풀려 천 억 원이 넘는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중소 제조업체 대표 56살 조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해당 업체 경리과장 34살 유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두 350여 차례에 걸쳐 시중은행 5곳으로부터 천 6백억여 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개당 3만원의 플라스틱 부품의 원가를 만 배 정도 부풀려서 세관에 신고한 뒤, 수출 채권을 발급받아 시중은행에 매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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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실적 부풀려 ‘사기 대출’…제조업체 대표 구속기소
    • 입력 2015-09-14 18:40:51
    사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외사부는 수출 실적을 부풀려 천 억 원이 넘는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중소 제조업체 대표 56살 조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해당 업체 경리과장 34살 유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두 350여 차례에 걸쳐 시중은행 5곳으로부터 천 6백억여 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개당 3만원의 플라스틱 부품의 원가를 만 배 정도 부풀려서 세관에 신고한 뒤, 수출 채권을 발급받아 시중은행에 매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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