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합의안 통과돼 다행…노동개혁 전환점 기대”

노사정 합의안이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경제계는 안도하면서도 후속 법제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한국노총에서 합의안이 승인돼 다행이라면서 합의안 내용은 아쉽지만 합의한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이견을 좁히는 데 험로가 예상된다면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궁극적 길은 결국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노사정 대화가 합의라는 형태로 제도 개선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노동개혁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는 내일 오전 노사정 회의가 끝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