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 에브도, 3살 난민 꼬마 조롱 만평…비난 잇따라

입력 2015.09.14 (22:54) 수정 2015.09.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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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하는 만평을 실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 만평에서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3살 꼬마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습니다.

이에 대해 트위터 등 SNS에서는 샤를리 에브도가 3살 꼬마의 죽음을 조롱했다며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 1월에는 이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이 회사 사무실에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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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를리 에브도, 3살 난민 꼬마 조롱 만평…비난 잇따라
    • 입력 2015-09-14 22:54:51
    • 수정2015-09-14 22:56:53
    국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터키 해변에서 익사한 채 발견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를 조롱하는 만평을 실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는 최신호 만평에서 모래에 얼굴을 묻고 숨진 3살 꼬마 옆에 '목표에 거의 다 왔는데'라는 글과 '하나 가격으로 두 개의 햄버거 어린이 세트'라는 맥도날드의 광고를 함께 그렸습니다.

이에 대해 트위터 등 SNS에서는 샤를리 에브도가 3살 꼬마의 죽음을 조롱했다며 거센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나체로 묘사하는 등 도발적인 만평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 1월에는 이에 분노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이 회사 사무실에 총기를 난사해 편집장 등 1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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