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잠정합의안’ 추인…한때 파행
입력 2015.09.15 (07:02)
수정 2015.09.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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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 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노사정 잠정합의안을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추인했습니다.
합의에 반발하는 노조원들로 인해 회의가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 회의.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고 4시간 격론 끝에 노사정 잠정합의안이 추인됐습니다.
김동만 위원장은 지도부와 집행부의 직을 걸고 앞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추인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지연(한국노총 홍보선전국장) : "(위원장은) 미흡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문서로 합의 받았고, 앞으로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 말씀하셨습니다."
회의는 일부 산별 노조의 반발로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 위원장이 갑자기 회의장 탁자 위로 올라가 인화 물질을 몸에 뿌렸습니다.
<녹취> 소방관 : "위원장이 안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만 할게요. 다치신 분은 없으세요?"
그러나 곧바로 저지당해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녹취> 한국노총 조합원(음성변조) : "몸에다 확 뿌렸어요. 소화기를 가져왔어요."
반대의 주된 이유는 일반해고 도입이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취업 규칙 변경은 사측에 의해 남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대타협을 야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한상균(민주노총 위원장) : "오는 주말에는 총파업 선포 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정 야합 실체를 조합원과 국민에게 낱낱이 알리고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진통끝에 도출된 노사정 합의가 실행되기까지는 적지 않는 난관이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노동 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노사정 잠정합의안을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추인했습니다.
합의에 반발하는 노조원들로 인해 회의가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 회의.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고 4시간 격론 끝에 노사정 잠정합의안이 추인됐습니다.
김동만 위원장은 지도부와 집행부의 직을 걸고 앞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추인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지연(한국노총 홍보선전국장) : "(위원장은) 미흡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문서로 합의 받았고, 앞으로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 말씀하셨습니다."
회의는 일부 산별 노조의 반발로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 위원장이 갑자기 회의장 탁자 위로 올라가 인화 물질을 몸에 뿌렸습니다.
<녹취> 소방관 : "위원장이 안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만 할게요. 다치신 분은 없으세요?"
그러나 곧바로 저지당해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녹취> 한국노총 조합원(음성변조) : "몸에다 확 뿌렸어요. 소화기를 가져왔어요."
반대의 주된 이유는 일반해고 도입이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취업 규칙 변경은 사측에 의해 남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대타협을 야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한상균(민주노총 위원장) : "오는 주말에는 총파업 선포 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정 야합 실체를 조합원과 국민에게 낱낱이 알리고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진통끝에 도출된 노사정 합의가 실행되기까지는 적지 않는 난관이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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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정 잠정합의안’ 추인…한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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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5 07:09:51
- 수정2015-09-15 08:08:12
<앵커 멘트>
노동 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노사정 잠정합의안을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추인했습니다.
합의에 반발하는 노조원들로 인해 회의가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 회의.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고 4시간 격론 끝에 노사정 잠정합의안이 추인됐습니다.
김동만 위원장은 지도부와 집행부의 직을 걸고 앞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추인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지연(한국노총 홍보선전국장) : "(위원장은) 미흡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문서로 합의 받았고, 앞으로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 말씀하셨습니다."
회의는 일부 산별 노조의 반발로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 위원장이 갑자기 회의장 탁자 위로 올라가 인화 물질을 몸에 뿌렸습니다.
<녹취> 소방관 : "위원장이 안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만 할게요. 다치신 분은 없으세요?"
그러나 곧바로 저지당해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녹취> 한국노총 조합원(음성변조) : "몸에다 확 뿌렸어요. 소화기를 가져왔어요."
반대의 주된 이유는 일반해고 도입이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취업 규칙 변경은 사측에 의해 남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대타협을 야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한상균(민주노총 위원장) : "오는 주말에는 총파업 선포 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정 야합 실체를 조합원과 국민에게 낱낱이 알리고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진통끝에 도출된 노사정 합의가 실행되기까지는 적지 않는 난관이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노동 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노사정 잠정합의안을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추인했습니다.
합의에 반발하는 노조원들로 인해 회의가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집행위 회의.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고 4시간 격론 끝에 노사정 잠정합의안이 추인됐습니다.
김동만 위원장은 지도부와 집행부의 직을 걸고 앞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추인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지연(한국노총 홍보선전국장) : "(위원장은) 미흡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을 문서로 합의 받았고, 앞으로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 말씀하셨습니다."
회의는 일부 산별 노조의 반발로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 위원장이 갑자기 회의장 탁자 위로 올라가 인화 물질을 몸에 뿌렸습니다.
<녹취> 소방관 : "위원장이 안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만 할게요. 다치신 분은 없으세요?"
그러나 곧바로 저지당해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녹취> 한국노총 조합원(음성변조) : "몸에다 확 뿌렸어요. 소화기를 가져왔어요."
반대의 주된 이유는 일반해고 도입이 쉬운 해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취업 규칙 변경은 사측에 의해 남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대타협을 야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한상균(민주노총 위원장) : "오는 주말에는 총파업 선포 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정 야합 실체를 조합원과 국민에게 낱낱이 알리고 함께 해나갈 것입니다."
진통끝에 도출된 노사정 합의가 실행되기까지는 적지 않는 난관이 놓여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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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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