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혁신안 먼저” 安 “중앙위 연기”…정면충돌 양상

입력 2015.09.15 (12:05) 수정 2015.09.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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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까지 걸린 혁신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면적인 세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 통과가 급선무라고 밝혔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중앙위를 연기하자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내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를 연기하고,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투표를 취소하자고 다시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어젯밤 공개 편지를 통해 두 가지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한 거듭된 요청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또, 문 대표의 입장에 대해 혁신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 위기와 혁신의 본질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끌어낼 수 있다면, 오늘 중에라도 문재인 대표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안 전 대표는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에게 중앙위를 연기할 권한도 없다며, 내일 혁신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혁신위원회의 김상곤 위원장도 중앙위원과 당원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혁신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상곤 위원장은 실천하지 않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며, 기득권을 움켜쥐거나 계파주의를 이겨내지 않고는 혁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안이 내일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중앙위원 576명 가운데 재적의 과반인 289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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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혁신안 먼저” 安 “중앙위 연기”…정면충돌 양상
    • 입력 2015-09-15 12:08:17
    • 수정2015-09-15 13: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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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까지 걸린 혁신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면적인 세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혁신안 통과가 급선무라고 밝혔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중앙위를 연기하자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내일로 예정된 중앙위원회를 연기하고,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투표를 취소하자고 다시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어젯밤 공개 편지를 통해 두 가지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한 거듭된 요청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또, 문 대표의 입장에 대해 혁신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당 위기와 혁신의 본질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끌어낼 수 있다면, 오늘 중에라도 문재인 대표와 만날 용의가 있다고 안 전 대표는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에게 중앙위를 연기할 권한도 없다며, 내일 혁신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혁신위원회의 김상곤 위원장도 중앙위원과 당원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혁신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상곤 위원장은 실천하지 않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며, 기득권을 움켜쥐거나 계파주의를 이겨내지 않고는 혁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안이 내일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중앙위원 576명 가운데 재적의 과반인 289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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