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분석 “이번 주, 순위 싸움 분수령”

입력 2015.09.15 (19:06) 수정 2015.09.15 (1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이번 주를 '5위 싸움의 분수령'으로 분석했다.

김성근 감독은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가 끝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위 한화는 14경기를 남겨놨다. 5위 롯데 자이언츠, 6위 KIA와 격차는 1.5게임이다.

누구도 올 시즌 5위를 예측할 수 없다.

이번 주 한화는 6경기, 롯데와 KIA는 5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이번 주 6경기를 치르면 8경기만 남게 되는데 그때 2∼3게임 차가 나면 뒤집기 어렵다"며 이번 주 성적에 대한 고민과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던 한화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놓고 시즌 말미에 돌입한 건,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과 한화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무척 아쉽다.

김 감독은 "한 경기를 치르다 보면 9회까지 3번 정도의 기회가 온다. 한 시즌도 마찬가지다"라며 "우리도 2∼3위권으로 올라설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놓쳤다. 감독 책임이다"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5위 싸움에 주력해야 할 때다.

외국인 선발 미치 탈보트가 허리 통증으로 등판일이 불투명하고 오른손 핵심 불펜 윤규진의 복귀가 미뤄지는 등 한화가 극복해야 할 악재도 있다.

한화로서는 5위 경쟁팀 KIA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5·16일)에서 실타래를 풀어야 5강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김 감독은 많은 고민 속에 KIA와 2연전에 돌입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성근 감독 분석 “이번 주, 순위 싸움 분수령”
    • 입력 2015-09-15 19:06:50
    • 수정2015-09-15 19:07:12
    연합뉴스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이번 주를 '5위 싸움의 분수령'으로 분석했다.

김성근 감독은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번 주가 끝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위 한화는 14경기를 남겨놨다. 5위 롯데 자이언츠, 6위 KIA와 격차는 1.5게임이다.

누구도 올 시즌 5위를 예측할 수 없다.

이번 주 한화는 6경기, 롯데와 KIA는 5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이번 주 6경기를 치르면 8경기만 남게 되는데 그때 2∼3게임 차가 나면 뒤집기 어렵다"며 이번 주 성적에 대한 고민과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던 한화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남겨놓고 시즌 말미에 돌입한 건,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과 한화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무척 아쉽다.

김 감독은 "한 경기를 치르다 보면 9회까지 3번 정도의 기회가 온다. 한 시즌도 마찬가지다"라며 "우리도 2∼3위권으로 올라설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놓쳤다. 감독 책임이다"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5위 싸움에 주력해야 할 때다.

외국인 선발 미치 탈보트가 허리 통증으로 등판일이 불투명하고 오른손 핵심 불펜 윤규진의 복귀가 미뤄지는 등 한화가 극복해야 할 악재도 있다.

한화로서는 5위 경쟁팀 KIA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5·16일)에서 실타래를 풀어야 5강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김 감독은 많은 고민 속에 KIA와 2연전에 돌입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