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언제든 핵무기로 대답할 준비” 위협
입력 2015.09.16 (06:59)
수정 2015.09.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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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지 하루만에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하며 핵 미사일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습니다.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강행할 경우 이른바 8.25합의가 흔들리면서 모처럼 조성된 남북 대화 국면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당창건 70주년을 전후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언급한 지 하루만에 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의 원자력연구원장은 어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통해 미국 등의 적대정책이 계속될 경우 언제든 핵무기로 대답할 준비가 돼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변의 모든 핵시설이 정상 가동중이며, 각종 핵무기의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북한의 위성이 하늘 높이 올라갈 것이라며,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한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실무 책임자가 관영 통신사에 입장을 밝히는 형식을 빌려 발표 수위는 조절했지만, 우려했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공개 거론한 것입니다.
오는 25일 미중 정상회담과 다음달 10일 당창건 70주년, 한미 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감안한 다목적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단합을 꾀하고, 대외적으로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정부는 일단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어느 쪽이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할 경우 이른바 8.25 합의 이행은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지 하루만에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하며 핵 미사일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습니다.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강행할 경우 이른바 8.25합의가 흔들리면서 모처럼 조성된 남북 대화 국면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당창건 70주년을 전후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언급한 지 하루만에 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의 원자력연구원장은 어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통해 미국 등의 적대정책이 계속될 경우 언제든 핵무기로 대답할 준비가 돼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변의 모든 핵시설이 정상 가동중이며, 각종 핵무기의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북한의 위성이 하늘 높이 올라갈 것이라며,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한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실무 책임자가 관영 통신사에 입장을 밝히는 형식을 빌려 발표 수위는 조절했지만, 우려했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공개 거론한 것입니다.
오는 25일 미중 정상회담과 다음달 10일 당창건 70주년, 한미 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감안한 다목적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단합을 꾀하고, 대외적으로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정부는 일단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어느 쪽이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할 경우 이른바 8.25 합의 이행은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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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언제든 핵무기로 대답할 준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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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16 07:00:54
- 수정2015-09-16 08: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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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지 하루만에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하며 핵 미사일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습니다.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강행할 경우 이른바 8.25합의가 흔들리면서 모처럼 조성된 남북 대화 국면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당창건 70주년을 전후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언급한 지 하루만에 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의 원자력연구원장은 어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통해 미국 등의 적대정책이 계속될 경우 언제든 핵무기로 대답할 준비가 돼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변의 모든 핵시설이 정상 가동중이며, 각종 핵무기의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북한의 위성이 하늘 높이 올라갈 것이라며,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한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실무 책임자가 관영 통신사에 입장을 밝히는 형식을 빌려 발표 수위는 조절했지만, 우려했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공개 거론한 것입니다.
오는 25일 미중 정상회담과 다음달 10일 당창건 70주년, 한미 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감안한 다목적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단합을 꾀하고, 대외적으로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정부는 일단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어느 쪽이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할 경우 이른바 8.25 합의 이행은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지 하루만에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하며 핵 미사일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습니다.
북한이 실제 도발을 강행할 경우 이른바 8.25합의가 흔들리면서 모처럼 조성된 남북 대화 국면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당창건 70주년을 전후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언급한 지 하루만에 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의 원자력연구원장은 어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통해 미국 등의 적대정책이 계속될 경우 언제든 핵무기로 대답할 준비가 돼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변의 모든 핵시설이 정상 가동중이며, 각종 핵무기의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든 북한의 위성이 하늘 높이 올라갈 것이라며,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한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실무 책임자가 관영 통신사에 입장을 밝히는 형식을 빌려 발표 수위는 조절했지만, 우려했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공개 거론한 것입니다.
오는 25일 미중 정상회담과 다음달 10일 당창건 70주년, 한미 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감안한 다목적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단합을 꾀하고, 대외적으로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다"
정부는 일단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어느 쪽이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할 경우 이른바 8.25 합의 이행은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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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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