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m 크레인 선로 덮쳐…1호선 양방향 부분 중단

입력 2015.09.16 (19:22) 수정 2015.09.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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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1호선 부평역 근처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나 부천에서 인천방면 1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안에 열차 운행을 재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반쯤 인천시 부평구, 1호선 부평역 근처에서 타워크레인이 1호선 선로 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선로 바로 바깥쪽 오피스텔 건설현장에 설치하던 크레인이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겁니다.

쓰러진 타워크레인은 높이 40미터 고정식과 20미터 정도 이동식 크레인 두 대였습니다.

이 사고로 1호선 부천역에서 인천역 구간 양방향 전철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복구와 열차운행 재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철에 전기를 공급하는 선로 위 전선 4개도 함께 끊어져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잔해를 치우고 끊긴 전선도 모두 복구해야 해서 오늘 안에 열차운행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방면 1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는 퇴근길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부천시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를 추가 편성하고 버스 노선을 연장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고로 건설현장 인부 세 사람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원인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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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m 크레인 선로 덮쳐…1호선 양방향 부분 중단
    • 입력 2015-09-16 19:23:07
    • 수정2015-09-16 21: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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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1호선 부평역 근처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나 부천에서 인천방면 1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안에 열차 운행을 재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반쯤 인천시 부평구, 1호선 부평역 근처에서 타워크레인이 1호선 선로 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선로 바로 바깥쪽 오피스텔 건설현장에 설치하던 크레인이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겁니다.

쓰러진 타워크레인은 높이 40미터 고정식과 20미터 정도 이동식 크레인 두 대였습니다.

이 사고로 1호선 부천역에서 인천역 구간 양방향 전철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복구와 열차운행 재개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전철에 전기를 공급하는 선로 위 전선 4개도 함께 끊어져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잔해를 치우고 끊긴 전선도 모두 복구해야 해서 오늘 안에 열차운행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방면 1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는 퇴근길 승객들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부천시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를 추가 편성하고 버스 노선을 연장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사고로 건설현장 인부 세 사람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 사고 원인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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