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살인’ 김일곤, 범행 전 뺑소니 사고…수사 인력 확대

입력 2015.09.17 (09:38) 수정 2015.09.17 (1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일곤이 범행 전 뺑소니 사고를 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기존 수사 전담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 승용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일곤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친 뒤 차량을 수리하러 온 겁니다.

경찰은 김일곤이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의 용의자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일곤은 아는 동생이 운전을 한 것이라며 동생과 함께 출석하겠다고 말한 뒤, 잠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출석하기로 한 당일, 김일곤은 경기도 일산의 대형마트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기존 수사전담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하고 수사인력을 확대했습니다.

'김일곤 수사본부'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2개 팀 10명과 CCTV 분석 전문가 8명 등을 포함해 총 8개 팀 5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경찰청은 또 검거에 공을 세운 경위 이하 직원들에 대해 1계급 특별승진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렁크 살인’ 김일곤, 범행 전 뺑소니 사고…수사 인력 확대
    • 입력 2015-09-17 09:40:18
    • 수정2015-09-17 17:49:25
    930뉴스
<앵커 멘트>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일곤이 범행 전 뺑소니 사고를 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기존 수사 전담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 승용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일곤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친 뒤 차량을 수리하러 온 겁니다.

경찰은 김일곤이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의 용의자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당시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일곤은 아는 동생이 운전을 한 것이라며 동생과 함께 출석하겠다고 말한 뒤, 잠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출석하기로 한 당일, 김일곤은 경기도 일산의 대형마트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기존 수사전담팀을 수사본부로 격상하고 수사인력을 확대했습니다.

'김일곤 수사본부'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2개 팀 10명과 CCTV 분석 전문가 8명 등을 포함해 총 8개 팀 5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경찰청은 또 검거에 공을 세운 경위 이하 직원들에 대해 1계급 특별승진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