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6타점 활약’ NC, 한화 꺾고 5연승 질주

입력 2015.09.17 (22:21) 수정 2015.09.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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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힘겹게 5위 싸움을 벌이는 한화 이글스를 꺾고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NC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에 11-7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거둔 2위 NC는 2경기 차로 앞서 있던 삼성 라이온즈와 선두 싸움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나성범은 5타수 3안타를 치고,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6타점을 올리며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마운드에서는 3이닝만 던진 선발투수 손민한에 이어 4회부터 3이닝을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학이 승리투수가 돼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

5위 싸움을 벌이다가 8위까지 밀린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5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여전히 2.5경기 차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NC가 2회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볼넷 둘을 골라 2사 1,2루 기회를 잡자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2⅔이닝 만에 3실점하고 강판당했다.

2회 무사 1,2루 찬스를 제이크 폭스의 병살타로 날려버린 한화는 3회 2사 1,3루에서 김경언의 우중월 석 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NC가 4회초 1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든 뒤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테임즈도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되자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주자 셋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4회말 수비가 되자 손민한 대신 역시 선발투수인 이재학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욕을 드러냈다.

한화는 6회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테임즈의 땅볼 타구를 1루수 김태균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러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NC는 나성범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3안타와 볼넷 둘, 희생플라이를 엮어 넉 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 이성열의 2루타로 한 점, 8회에는 1사 후 3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보탰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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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성범 6타점 활약’ NC, 한화 꺾고 5연승 질주
    • 입력 2015-09-17 22:21:16
    • 수정2015-09-17 22:22:30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힘겹게 5위 싸움을 벌이는 한화 이글스를 꺾고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NC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한화에 11-7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거둔 2위 NC는 2경기 차로 앞서 있던 삼성 라이온즈와 선두 싸움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나성범은 5타수 3안타를 치고,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6타점을 올리며 NC의 승리에 앞장섰다. 마운드에서는 3이닝만 던진 선발투수 손민한에 이어 4회부터 3이닝을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학이 승리투수가 돼 시즌 9승(7패)째를 올렸다. 5위 싸움을 벌이다가 8위까지 밀린 한화는 2연패를 당했다. 5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여전히 2.5경기 차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NC가 2회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볼넷 둘을 골라 2사 1,2루 기회를 잡자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2⅔이닝 만에 3실점하고 강판당했다. 2회 무사 1,2루 찬스를 제이크 폭스의 병살타로 날려버린 한화는 3회 2사 1,3루에서 김경언의 우중월 석 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NC가 4회초 1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든 뒤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테임즈도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되자 나성범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주자 셋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4회말 수비가 되자 손민한 대신 역시 선발투수인 이재학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욕을 드러냈다. 한화는 6회 수비에서 NC 선두타자 테임즈의 땅볼 타구를 1루수 김태균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러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NC는 나성범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3안타와 볼넷 둘, 희생플라이를 엮어 넉 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7회 이성열의 2루타로 한 점, 8회에는 1사 후 3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보탰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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