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진입 놓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긴장감’

입력 2015.09.18 (06:20) 수정 2015.09.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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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전쟁을 치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의 이슬람 성지 진입을 놓고 하마스가 '분노의 날'을 선언하자 이스라엘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 예루살렘 내 이슬람교의 성지이자 유대교의 최대 성지인 템플 마운트.

유대인들의 방문을 위해 이스라엘 군.경이 배치되면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유혈 충돌이 지난 사흘 동안 이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알 아크사 사원의 이스라엘 병력 진입을 거세게 비판하며 오늘을 '분노의 날'로 선언했습니다.

<녹취> 마흐무드 압바스(팔레스타인 수반) : "알 아크사는 우리(무슬림)의 것입니다.이스라엘의 더러운 발이 성지를 훼손하도록 두지 않을 것입니다."

아랍권도 일제히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폭력 시위에 대해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 군.경이 돌이나 화염 폭탄을 던지는 사람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비해 남부 지역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아이언 돔'을 배치했습니다.

동예루살렘은 지난 1967년 3차 중동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50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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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 진입 놓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긴장감’
    • 입력 2015-09-18 06:19:00
    • 수정2015-09-18 07: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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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전쟁을 치렀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경의 이슬람 성지 진입을 놓고 하마스가 '분노의 날'을 선언하자 이스라엘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 예루살렘 내 이슬람교의 성지이자 유대교의 최대 성지인 템플 마운트.

유대인들의 방문을 위해 이스라엘 군.경이 배치되면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유혈 충돌이 지난 사흘 동안 이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알 아크사 사원의 이스라엘 병력 진입을 거세게 비판하며 오늘을 '분노의 날'로 선언했습니다.

<녹취> 마흐무드 압바스(팔레스타인 수반) : "알 아크사는 우리(무슬림)의 것입니다.이스라엘의 더러운 발이 성지를 훼손하도록 두지 않을 것입니다."

아랍권도 일제히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폭력 시위에 대해 강경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 군.경이 돌이나 화염 폭탄을 던지는 사람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비해 남부 지역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아이언 돔'을 배치했습니다.

동예루살렘은 지난 1967년 3차 중동 전쟁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50일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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