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중진, 오전 문재인 회동…재신임 투표 철회 권유키로

입력 2015.09.18 (07:11) 수정 2015.09.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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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정통야당의 역사를 계승하겠다며 지정한 창당 60주년 기념일인데요.

하지만, 문재인 대표 재신임 문제로 여전히 내분에 휩싸여 있는 당은 당장의 갈등 봉합도 버거운 모습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중앙위의 혁신안 의결로 재신임 첫 관문을 넘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추석 연휴 전, 재신임 투표를 끝내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제 생각에 달라진 게 전혀 없습니다. 재신임을 아예 하지 않고 거둬들이는 것, 그것은 지금 저로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가능한 빨리 매듭지어야 다음달 부터는 당이 혁신을 구체화하고 총선 체제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중진들은 어젯밤 회동에서 이제 정치력으로 풀어야 한다며, 오늘 오전 문 대표와 회동해 재신임투표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당대표는 통합의 길로 가도록 해야지. 재신임을 물어서 찬성과 반대,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당이 재신임 정국으로 여전히 혼란스런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오는 20일쯤 창당 선언 하기로 하는 등 신당 움직임도 보다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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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중진, 오전 문재인 회동…재신임 투표 철회 권유키로
    • 입력 2015-09-18 07:13:33
    • 수정2015-09-18 0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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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정통야당의 역사를 계승하겠다며 지정한 창당 60주년 기념일인데요.

하지만, 문재인 대표 재신임 문제로 여전히 내분에 휩싸여 있는 당은 당장의 갈등 봉합도 버거운 모습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중앙위의 혁신안 의결로 재신임 첫 관문을 넘은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추석 연휴 전, 재신임 투표를 끝내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제 생각에 달라진 게 전혀 없습니다. 재신임을 아예 하지 않고 거둬들이는 것, 그것은 지금 저로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가능한 빨리 매듭지어야 다음달 부터는 당이 혁신을 구체화하고 총선 체제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중진들은 어젯밤 회동에서 이제 정치력으로 풀어야 한다며, 오늘 오전 문 대표와 회동해 재신임투표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당대표는 통합의 길로 가도록 해야지. 재신임을 물어서 찬성과 반대,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당이 재신임 정국으로 여전히 혼란스런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오는 20일쯤 창당 선언 하기로 하는 등 신당 움직임도 보다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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