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최악 투구에 한화 3연패…NC 6연승

입력 2015.09.18 (20:15) 수정 2015.09.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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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가 '괴물 투수' 에스밀 로저스(30)마저 KBO 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로 무너져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15로 대패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로저스가 NC 타선에 난타당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난 터라 한화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로저스는 3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8안타를 얻어맞고 볼넷 하나, 몸에맞는 공 두 개까지 내주며 6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4승)째. 6실점 모두 자책점이어서 로저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4에서 3.32로 뛰었다.

6실점은 지난 8일 LG 트윈스와 방문경기 5실점(4자책점·8이닝)을 넘어선 로저스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도 처음이다.

한화의 대체 용병인 로저스는 KBO리그에서 두 번의 쓴맛을 모두 NC에 당했다.

로저스는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6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 완투승을 시작으로 초반 4경기에서 두 차례 완봉을 포함한 3번의 완투승으로 3승을 챙겨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다가 지난달 27일 NC와 마산 원정경기에서 6이닝 3실점하고 3연승 뒤 첫 패배를 떠안았다.

로저스를 다시 무너뜨리고 홈런 네 방을 포함한 18안타로 한화를 두들긴 2위 NC는 6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3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 4득점을 올린 나성범은 시즌 119타점-103득점으로 역대 17번째인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선발 배터리(투수와 포수)의 활약으로 홈팀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꺾고 5위 자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61승 2무 68패가 된 7위 SK는 2연패를 당한 5위 롯데(64승 1무 69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반면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6위 KIA 타이거즈(62승 68패)에도 반 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SK의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3안타와 사4구 5개를 내주고 탈삼진 6개를 곁들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가 6회까지 롯데 타선이 박종훈에게서 뽑은 유일한 안타였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선제 결승타로 균형을 깨뜨린 뒤 정상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SK의 승리를 굳혔다.

박종훈의 공을 받은 '안방마님' 정상호는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인 연타석 홈런으로 박종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롯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도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줬지만 3안타에 그친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9패(13승)째를 안았다.

삼성은 대구 홈 경기에서 두산을 누르고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3-4로 뒤진 8회말 이지영의 역전 2타점 결승타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3점포로 7점을 뽑아 10-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인 나바로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댄 로마이어, 2002년 SK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4위 두산은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해 3위 넥센 히어로즈에 2게임 차로 더 멀어졌다.

◇ 대전(NC 15-2 한화) =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로저스가 2회 나성범, 이호준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고 지석훈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김태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기선을 제압당했다.

로저스는 계속된 주자 1,3루에서 박민우와 김준완에게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해 두 점을 더 빼앗겼다.

3회에는 1사 후 에릭 테임즈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에는 보크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호준에게도 유격수 깊은 쪽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3루가 된 뒤 손시헌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결국 로저스는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4회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회 지석훈의 2타점 2루타로 8-0으로 도망간 NC는 5회말 조인성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7회 나성범(1점)·모창민(3점)·조영훈(2점)의 홈런포가 거푸 터지는 등 6안타로 7점을 보태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9회말 터진 한화 대타 신성현의 솔로 홈런은 크게 기운 승부에 영향은 주지 못했다.

◇ 사직(SK 3-1 롯데) = 린드블럼의 구위에 눌려 3회까지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물러난 SK가 4회 기선을 제압했다.

볼넷을 골라 SK 타자로는 이날 처음 출루한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박계현의 보내기번트, 이명기의 내야땅볼로 2, 3루를 차례로 밟았다.

그러자 정의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팀의 첫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5회 2사 후 정상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리드를 벌렸다. 정상호는 7회에도 2사 후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쐈다.

롯데는 7회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을 고른 뒤 짐 아두치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민호가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로 찬스는 이어졌다.

하지만 롯데는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타 김문호의 빗맞은 내야안타로 겨우 한 점을 만회하고 이닝을 마쳤다.

◇ 대구(삼성 10-4 두산) = 삼성은 1회말 무사 1, 2루에서 나바로의 타구가 두산 유격수 허경민에게 잡히고, 다음 누를 향해 출발한 두 주자가 모두 아웃되면서 삼중살의 희생양이 됐다. 이번 시즌 3번째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61번째 삼중살이다.

하지만 삼성은 2회말 2사 후 채태인이 우월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3회에는 이흥련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김상수의 희생번트와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두산은 4회 1사 후 김현수와 홍성흔의 연속 타자 홈런을 쳐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허경민의 우전안타와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정수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뒤에는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로 4-2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2사 후 김상수·구자욱·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5회 2사 1, 3루, 6회 2사 1, 2루, 7회 무사 1, 2루 기회를 모두 날리며 두산에 끌려갔다.

8회말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박석민의 볼넷과 최태인의 투수 옆 내야안타,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지영이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쳐 5-4로 역전했다.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나바로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좌월 3점홈런을 쳐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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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저스 최악 투구에 한화 3연패…NC 6연승
    • 입력 2015-09-18 20:15:03
    • 수정2015-09-18 22:18:51
    연합뉴스
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가 '괴물 투수' 에스밀 로저스(30)마저 KBO 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로 무너져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15로 대패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로저스가 NC 타선에 난타당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난 터라 한화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로저스는 3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8안타를 얻어맞고 볼넷 하나, 몸에맞는 공 두 개까지 내주며 6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4승)째. 6실점 모두 자책점이어서 로저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4에서 3.32로 뛰었다.

6실점은 지난 8일 LG 트윈스와 방문경기 5실점(4자책점·8이닝)을 넘어선 로저스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도 처음이다.

한화의 대체 용병인 로저스는 KBO리그에서 두 번의 쓴맛을 모두 NC에 당했다.

로저스는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6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 완투승을 시작으로 초반 4경기에서 두 차례 완봉을 포함한 3번의 완투승으로 3승을 챙겨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다가 지난달 27일 NC와 마산 원정경기에서 6이닝 3실점하고 3연승 뒤 첫 패배를 떠안았다.

로저스를 다시 무너뜨리고 홈런 네 방을 포함한 18안타로 한화를 두들긴 2위 NC는 6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3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 4득점을 올린 나성범은 시즌 119타점-103득점으로 역대 17번째인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선발 배터리(투수와 포수)의 활약으로 홈팀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꺾고 5위 자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61승 2무 68패가 된 7위 SK는 2연패를 당한 5위 롯데(64승 1무 69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반면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6위 KIA 타이거즈(62승 68패)에도 반 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SK의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3안타와 사4구 5개를 내주고 탈삼진 6개를 곁들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가 6회까지 롯데 타선이 박종훈에게서 뽑은 유일한 안타였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선제 결승타로 균형을 깨뜨린 뒤 정상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SK의 승리를 굳혔다.

박종훈의 공을 받은 '안방마님' 정상호는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인 연타석 홈런으로 박종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롯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도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줬지만 3안타에 그친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9패(13승)째를 안았다.

삼성은 대구 홈 경기에서 두산을 누르고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3-4로 뒤진 8회말 이지영의 역전 2타점 결승타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3점포로 7점을 뽑아 10-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인 나바로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댄 로마이어, 2002년 SK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4위 두산은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해 3위 넥센 히어로즈에 2게임 차로 더 멀어졌다.

◇ 대전(NC 15-2 한화) =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로저스가 2회 나성범, 이호준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고 지석훈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김태군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기선을 제압당했다.

로저스는 계속된 주자 1,3루에서 박민우와 김준완에게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해 두 점을 더 빼앗겼다.

3회에는 1사 후 에릭 테임즈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에는 보크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호준에게도 유격수 깊은 쪽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3루가 된 뒤 손시헌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결국 로저스는 팀이 0-6으로 끌려가던 4회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회 지석훈의 2타점 2루타로 8-0으로 도망간 NC는 5회말 조인성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7회 나성범(1점)·모창민(3점)·조영훈(2점)의 홈런포가 거푸 터지는 등 6안타로 7점을 보태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9회말 터진 한화 대타 신성현의 솔로 홈런은 크게 기운 승부에 영향은 주지 못했다.

◇ 사직(SK 3-1 롯데) = 린드블럼의 구위에 눌려 3회까지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물러난 SK가 4회 기선을 제압했다.

볼넷을 골라 SK 타자로는 이날 처음 출루한 선두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박계현의 보내기번트, 이명기의 내야땅볼로 2, 3루를 차례로 밟았다.

그러자 정의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팀의 첫 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5회 2사 후 정상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리드를 벌렸다. 정상호는 7회에도 2사 후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쐈다.

롯데는 7회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을 고른 뒤 짐 아두치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최준석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민호가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로 찬스는 이어졌다.

하지만 롯데는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타 김문호의 빗맞은 내야안타로 겨우 한 점을 만회하고 이닝을 마쳤다.

◇ 대구(삼성 10-4 두산) = 삼성은 1회말 무사 1, 2루에서 나바로의 타구가 두산 유격수 허경민에게 잡히고, 다음 누를 향해 출발한 두 주자가 모두 아웃되면서 삼중살의 희생양이 됐다. 이번 시즌 3번째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61번째 삼중살이다.

하지만 삼성은 2회말 2사 후 채태인이 우월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얻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3회에는 이흥련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김상수의 희생번트와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두산은 4회 1사 후 김현수와 홍성흔의 연속 타자 홈런을 쳐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허경민의 우전안타와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정수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뒤에는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로 4-2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2사 후 김상수·구자욱·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5회 2사 1, 3루, 6회 2사 1, 2루, 7회 무사 1, 2루 기회를 모두 날리며 두산에 끌려갔다.

8회말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삼성은 박석민의 볼넷과 최태인의 투수 옆 내야안타,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지영이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쳐 5-4로 역전했다.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나바로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좌월 3점홈런을 쳐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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